[안산신문]손창완 위원장, 한국공항공사 사장 취임

2018. 12. 20. 08:57안산신문



손창완 위원장, 한국공항공사 사장 취임


국내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 신임 사장으로 손창완(63) 더불어민주당 단원을 지역위원장이 취임했다. 손창완 위원장은 14일, 한국공항공사 청사에서 12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손창완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공사의 핵심가치는 국민의 안전과 서비스”라며 “공항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장기간의 CEO 공석에 따른 업무공백이 없도록 현장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경찰 출신인 손 사장은 강남결창서장,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전북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퇴직 후에는 신안산대 교수를 비롯, 2016년 민주당 안산시 단원을 지역위원장을 맡아 20대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2002년 한국공항공단에서 공사로 전환한 이후 6명의 사장 중 경찰 출신은 이번이 4번째다.
공사 사장 자리는 성일환 전 사장이 임기를 1년여 앞둔 지난 3월 중도 사퇴한 뒤 9개월간 공석이었다. 손 사장은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취임식 직후 동절기 한파와 폭설에 대비한 근무상황과 항공기 운항 안전시스템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을 찾는 등 취임후 빠른 적응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