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사설-지능형교통체계

2022. 9. 8. 09:29카테고리 없음

지능형교통체계

안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
ITS는 도로, 차량, 신호시스템 등 기존 교통체계에 전자-제어-통신 첨단기술을 연계해 교통시설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출퇴근 상습정체 구간 해소 위한 스마트 신호시스템 도입 △온라인 교통신호 체계 구축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고도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시스템 구축 △교통정보센터 시스템 고도화 등이다.
총사업비는 100억원으로 국토교통부가 60억원을 지원하고 안산시가 40억원을 부담한다. 안산시는 내년 사전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고, 하반기부터 시스템을 구축해 2024년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식백과를 보면 지능형교통체계(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란 첨단 검지, 통신, 컴퓨터 및 제어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기공해 교통이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교통체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 국토교통부에서는 지능형교통체계를 “교통시설의 이용을 극대화하고 교통수단의 수송효율을 높이는 한편, 국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교통안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교통체계의 운영.관리를 자동화.과학화하는 체계로서 도로.철도.공항 등 교통시설과 자동차.열차 등 교통수단 등 교통체계 구성요소에 교통.전자.통신.제어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교통시설.수단의 실시간 관리.제어와 교통정보의 실시간 수집.활용하는 환경 친화적 미래형 교통체계”라고 정의하고 있다.
안산시의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치면 2년 후면 안산의 교통체계는 많이 달라지기를 기대한다. 사실 안산의 교통체계는 상식적으로 이해 안되는 부분이 많아서 하는 말이다.
100m도 안되는 구간에 무수한 횡단보도 숫자와 학교앞 30km 속도제한에 따른 차량 통행시간이 예전과 변함이 없다는 것도 이해하기 힘들다. 차량의 속도가 늦어진 만큼 통행시간을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안전에 대한 교통체계 기준이 변화하면서 차량보다 보행자 우선이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차량소통을 너무 드디게 할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지능형 교통체계 시스템이 그런 부분을 해소해 줘야 한다. 이런 부분이 곧 효율성이다.
무엇보다 사업자 선정이 중요하다. 사업비에 맞추기 보다는 좀 더 발전적인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 업체의 선정이다. 사업비에 맞추면 시민들의 기대치만큼 지능형 교통체계가 이뤄지기 어렵다. 이왕 하려면 안산에서만은 최고의 지능형교통체계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모든 사업의 시작은 어떻게 시작하느냐 보다는 어떤 기준을 삼느냐다. 지능형교통체계는 수시로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