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사설-조두순에 대한 불안
조두순에 대한 불안 2008년 당시, 경찰로부터 조두순 사건을 전달 받았을 때 충격은 잊을 수 가 없다. 12년 전의 사건이지만 그 참혹한 초등학생 3학년 여아의 사진을 보면서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인간의 탈을 쓰고 어린 아이에게 어떻게 그런 몸쓸 짓을 했는지 지금 생각해도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심지어 범죄행위 앞에서 공정성을 기하려고 노력하는 경찰들 조차 조두순 사건을 접하고 화를 참지 못하며 안타까워 했던 모습이 역력하다. 그런 그가 12년 만기출소를 앞두고 있다. 그는 주요 언론 등을 통해 다시 안산에서 거주할 것이며 출소한 뒤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살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그의 이력을 보면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미 그는 전과 19범이라는 전력을 갖고 있었으며 심지 ..
2020.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