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사설-운동선수들의 학폭과 그릇된 인성(人性)
운동선수들의 학폭과 그릇된 인성(人性) 흥국생명 이재영.다영 쌍둥이 배구선수의 초.중학교 시절 학원폭력 파문이 날로 커지고 있다. 아직 나이가 30세도 안된 여자배구 국가대표 출신의 쌍둥이자매에게는 큰 시련이 아닐 수 없다. 초.중학교 시절 이들의 실력은 부모의 월등한 유전자를 이어받아 다른 선수들에 비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자매의 어머니는 전 국가대표 여자배구 선수 출신이며 아버지는 선수 시절 '한국 해머던지기 1인자'로 불리었다. 부모들이 운동선수로 활동했다면 이들은 분명히 운동선수들이 갖춰야 할 겸손의 미덕을 배웠으리라 믿는다. 그럼에도 이들 두자매는 학생시절 후배들에게 막말을 일삼거나 체벌을 가할 정도였다니 두자매를 응원했던 많은 배구인들과 국민들의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급기야 두..
202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