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타임스]자원봉사-7월 개인봉사왕 곽옥란씨 수상- “힘 닿을때까지 자원봉사 할 것”

2017. 8. 10. 09:17안산신문

 

 

 

 

 

7월 개인봉사왕 곽옥란씨 수상- “힘 닿을때까지 자원봉사 할 것”
단체자원봉사왕, 상록서 모범운전자회-교통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

안산타임스와 (사)안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홍희성·이하 자봉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7월 ‘자원봉사왕’ 시상식이 지난 달 27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도시 롯데시네마 영화관에서 열렸다.

개인 부문을 수상한 곽옥란(58)씨는 백운동통장협의회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3년 만에 개인 자원봉사왕을 거머쥐었다. 이미 그전에도 적십자 메아리봉사회를 비롯해 새마을협회 부녀회원으로 자원봉사를 꾸준히 펼친 곽씨는 독거노인 급식과 반찬나눔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곽씨는 장애인의 신분으로 남다른 장애우에 대한 관심이 자원봉사로 발전해 복지관 급식과 설거지 봉사를 비롯, 센터내 늘푸른광장 행복나눔터 자원봉사를 자청한 인물이기도 하다.
7월 단체부문을 수상한 안산상록경찰서 모범운전자회(회장 박기준)는 개인택시 모범운전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자봉센터 등록은 2012년에 했지만 상록수 전지역을 주5일 교통봉사를 비롯해 명절맞이 시장이나 터미널, 공원묘지 교통봉사를 꾸준히 펼친 단체다.
이밖에도 세월호참사시 합동분향소 등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으며 각종 행사시 언제든지 자원봉사를 자청해 교통캠페인을 전개한 모범적인 봉사단체다.

■ 곽옥란<개인 수상>

“자원봉사에 장애인 걸림돌 안 돼”

“제가 장애인이라고 자원봉사를 하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장애인이라는 주위의 시각을 무시하고 열심히 동료 장애우들과 일반인들을 위한 자원봉사를 마다하지 않고 하는 바람에 이런 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 더 열심히 자원봉사를 통해 이웃들과 어려움을 같이 할 것입니다.”
2000년, 인천에서 안산으로 이사 온 곽옥란(58) 개인 자원봉사왕 수상자는 장애인이라는 신체적 어려움에도 불구, 일반인들보다 더 열성적인 자원봉사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상은 백운동 통장협의회 소속으로 수상했지만, 이미 적십자메아리봉사회와 새마을협 부녀회원으로 꾸준히 자원봉사에 열정을 바치고 있다.
자녀들과 남편의 외조로 자원봉사에 더욱 힘을 쏟고 있는 곽씨는 여건이 주어진다면 더 많은 자원봉사도 마다하지 않을 태세다. 그만큼 곽씨의 자원봉사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다.
자원봉사에 대한 이력도 다양한 곽씨다. 독거노인 급식과 반찬나눔 봉사활동은 물론이고 복지관 급식과 설거지 봉사, 센터가 운영하는 늘푸른광장 및 행복나눔터 지원에 적극적이며 생생정리수납봉사단원으로도 열심이다.
자원봉사를 함으로써 이 사회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은 물론 스스로 삶의 만족감도 높아진다는 곽씨의 자원봉사 열정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 상록경찰서모범운전자회<단체 수상>

“자원봉사는 당연한 일”

“운전기사로 오랫동안 안산에서 활동한 만큼 다시 지역 사회에 자원봉사로 돌려주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7월 ‘자원봉사왕’ 단체 부문의 명예를 안은 상록경찰서모범운전자회(이하 모범운전자회) 박기준(52) 회장은 자원봉사는 지역에서 활동한 운전기사로 당연한 일임을 강조했다.
모범운전자회는 145명의 개인모범택시 운전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자봉센터 등록은 2012년에 했으며 지역에서 주로 교통캠페인이나 행사지원 등에서 많은 봉사를 하고 있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상록수 전지역 주5일동안 교통근무를 하고 있으며 센터가 운영하는 늘푸른광장 사랑의밥차 배식과 자리셋팅에도 나서면서 명절때 시장이나 터미널, 공원묘지 등에서 이들을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지난 세월호 사고때는 화랑유원지 합동분향소 등에서 자원봉사를 기꺼이 지원했으며 각종 행사지원과 교통캠페인에도 모범운전자회의 활동이 눈부시게 빛났다.
박 회장은 “모범운전자회는 교통과 관련된 자원봉사는 당연한 것이지만 이와 별도로 다른 자원봉사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