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22. 08:53ㆍ안산신문
“입주 차질 없도록 최선 다하겠다”
박학배 <중앙2단지 재건축조합장>
“인근 학교와 민원 해결과 지장물 이설 등으로 조합원들이 조금이라도 부담이 덜 갈 수 있게 재건축 마무리를 잘 하고 싶습니다.”
지난해 12월, 중앙2단지 재건축조합을 맡게 된 박학배(63) 조합장의 다짐이다. 박학배 새 조합장은 전임 조합장이 어렵게 이끌었던 조합운영을 다시 정비하고 가장 시급한 인근 초등학교, 중학교 민원과 지장물 이설 등을 무난하게 마무리해 조합원들에게 쾌적한 환경에서 5월 입주를 완료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문제가 심했던 인근 중앙초 일조권 보장과 중앙중학교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힘썼던 박 조합장은 일단 학교 민원은 원만한 선에서 합의점을 찾고 협약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왔다.
“학교 민원 경우도 이미 재건축 초창기에 협상을 벌였더라면 큰 부담이 되지 않았을 것인데 많이 지연되는 바람에 힘들었습니다. 조합을 맡으면서 가장 우선적으로 학교 민원을 해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국 입주민들의 아이들도 인근 학교에 다녀야 하기 때문에 진정성을 갖고 협상을 가졌습니다.”
박 조합장은 입주민들에게도 부담이 덜하고 학교 측에서도 서운하지 않는 선에서 원만한 협의를 벌여 최근 학교민원을 해결하고 이들을 위한 지원에 힘쓸 참이다. 덕분에 학교와 재건축간의 벌어진 갈등 소지는 더 이상 없애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부분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통신케이블 등을 이설하는 지장물 이설 공사도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것이 박 조합장의 설명이다. 모든 공사의 기본이 지장물 이설이 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그래서 지장물 이설공사가 가장 중요하면서 가장 신속하게 해야 하는 설비공사라는 입장이다.
박 조합장은 이와 함께 상가조합원들의 이익을 충분히 강구하면서도 나머지 상가에 대한 일반분양을 공정하게 처리해 모든 이익을 조합원 개개인이 받을 수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당초 모든 상가를 10명의 상가조합원들에게 무상공급하겠다는 전임 조합장의 계획에 대해 불합리 지적한 박 조합장이다.
“모든 재건축 상황의 이익분배는 조합원들을 우선으로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상가 건물의 분양도 그런 차원에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검토를 거쳐 적절한 분양가를 고지하고 이익분에 대한 처리는 전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행할 것입니다.”
박 조합장은 모두가 상식적으로 수긍할 수 있는 조합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물음표를 달지 않는다. 대우건설과의 이익배분에서도 조합원들에게 부담이 덜 갈 수 있게 협상을 벌여왔으며 덕분에 상가분양 등에서 많은 이익이 발생할 경우 조합원들에게 필요한 재산적 가치를 높이게 해 놨다.
한편 중앙역 앞에 들어서는 주공2단지 재건축은 오는 4월 준공을 마치고 5월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하게 된다. 34평이 가장 많은 680세대가 들어서며 39평과 45평 등 990세대가 들어서게 되는 관내 재건축 중 가장 높은 고층 주거단지로 각광을 받게 된다. <박현석 기자>
'안산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산신문]새인물-이화수 <자유한국당 상록갑 당협위원장> (0) | 2018.02.22 |
---|---|
[안산신문]박순자 의원, 매월 정기 민원의 날 운영 (0) | 2018.02.22 |
[안산신문]도시정비사업 가속도 붙는다 (0) | 2018.02.08 |
[안산신문]이화수 전 의원, 한국당 상록갑 당협위원장 복귀 (0) | 2018.02.08 |
[안산신문]“세월호 분향소 철거약속 지켜달라” (0) | 2018.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