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광장서 ‘가을밤의 영화산책’ 마련

2018. 9. 6. 09:24안산신문

문화광장서 ‘가을밤의 영화산책’ 마련



7일과 14일, 내달 12일 저녁 7시 세차례 무료 상영


깊어가는 가을, 안산문화재단이 야외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영화상영 무대를 준비한다.
광장시네마 ‘가을밤의 영화산책’으로 가을의 정취를 온 몸으로 느끼며 친구와 연인,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안산문화광장 썬큰광장에 설치되는 250인치 대형 고화질 LED스크린으로 만나보게 될 첫 번째 작품은 7일 저녁 ‘한 여름의 판타지아(감독 장건재)’로 일본의 지방 소도시인 나라현 고조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낭만 환타지 영화다.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 에단 호크, 줄리 델피 주연의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의 비포 시리즈에 비견되는 한국판 환상 로맨스 영화다. 친구와 연인들을 위한 영화로 적극 추천할 수 있다.
14일에 준비되는 영화는 ‘안녕, 전우치! 도술로봇대결전(감독 김대창)’으로 어린이를 위한 어드벤쳐 애니메이션이며, 500년을 넘나드는 명랑 도술 모험과 최고의 영웅! 명랑 히어로 전우치의 대모험이 펼쳐져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광장시네마 ‘가을밤의 영화산책’ 마지막 작품은 내달 12일 준비되는 이주실, 이종혁 주연의 ‘엄마의 공책(감독 김성호)’이다.
온 가족, 특히 엄마와 딸이 함께 보면 좋은 영화로 모든 건 다 잊어도 자식 위한 손맛만 기억하는 엄마, 오직 가족만을 위한 세월의 흔적들을 통해 어머니의 모정을 가슴에 다시 한 번 새기게 될 작품이다.
‘가을밤의 영화산책’에서는 영화뿐만 아니라 각 작품의 감독과 관객이 만나서 영화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감독과의 만남의 시간에서는 ‘적과의 동침’, ‘공동경비구역 JSA(극본)’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이무영 감독이 모더레이터로 나서, 감독과 관객의 거리를 좀 더 가깝게 만들어 줄 것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안산문화광장 전화 481-0551~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