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인터뷰-김건주<신임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2018. 10. 18. 18:23안산신문





“20만명 자원봉사자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김건주<신임 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수차례 제기해 왔던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에 김건주(55) 기획행정팀장이 9월1일자로 승진해 화제다. 김건주 신임 사무국장은 자원봉사센터내 정규직원으로 안산시가 예산을 지원하는 기관으로서는 처음 있는 일로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해당 조직내 승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김건주 사무국장은 지난 2012년, 자원봉사센터에 첫 출근하면서 자원봉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자원봉사의 숨은 일꾼이다.
뒤늦게 자원봉사센터에 들어 왔지만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자원봉사에 열정을 보인 김 국장은 누구보다 자원봉사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중요시 하게 생각한다.
“자원봉사는 거창하게 생각하는 순간 절차와 형식을 생각하게 돼 거리감을 가져온다고 생각하며 오히려 자원봉사는 우리들 생활속에 있으며 쉽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 국장은 직원으로서 승진하면서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사장을 비롯해 임원과 직원들, 또한 1천 200여명의 자원봉사단체장, 20만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 성원에 힘입어 잘해야 겠다는 사명감을 느낀다는 김 국장은 늘 가까운데서 자원봉사를 찾을 수 있다는 봉사 철학을 갖고 있다.
올해 김 국장은 자원봉사센터가 직접 사업보다는 자원봉사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행정과 예산, 프로그램 지원을 하는 전문플렛폼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김 국장은 그래서 열악한 자원봉사단체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재원마련을 위해 안산시 예산증액 뿐만 아니라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직접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참이다.
자원봉사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나로부터 범위를 넓혀 내가정, 내이웃, 내마을, 내도시, 내나라, 내지구로 퍼져가는 물의 진동 파장처럼 물결운동이 퍼져갈 수 있도록 사회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는 것이 김 국장의 지론이다. 또한 공단 배후도시로서 기업의 사회공헌에 의한 브랜드가치 향상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인 정신 고취와 사회적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김 국장이다.
끝으로 김 국장은 내 살기도 힘들지만 남을 위해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내마음의 행복을 쌓아가는 자원봉사자들에게 큰 존경을 표시하며 자원봉사를 활성화 해 갈수록 삭막해지는 이 사회를 교화시키야 한다며 힘주어 말한다.
전국민이 자원봉사 물결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를 자랑하고 확산시켜 살맛나는 생생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더 한층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국장의 바람이 안산에서 들풀처럼 번져나가길 희망한다.<박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