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31. 10:43ㆍ안산신문
“산하기관 인사와 조직개편안 문제 많다”
김정택 의원, 일문일답서 윤 시장과 설전
김정택 의원은 24일, 시장과의 시정질문 일문일답에서 시 산하기관 인사문제와 시 조직개편안에 따른 문제점을 강도높게 지적하고 나섰다.
특히 김 의원은 안산시체육회 부회장 임명에 대해 윤 시장과 일문일답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상임부회장을 임명하는데 있어서 체육회 인준안이 이사회를 통과해야 시장이 위촉장을 수여해야 함에도 지난해 8월 3일 이사회를 열어 ‘안산시체육회 신임 상임부회장 및 사무국장 임명동의안’ 이게 안건으로 올라오고 이날 최종 승인이 돼야 이 상임부회장의 임명이 될 수 있는 권한이 생김에도 불구, 시장은 8월 2일날 위촉장을 줬다는 것이 규정상 맞지 않다며 지적했다.
또한 체육회 상임부회장의 업무수당 지급을 두고 김 의원의 지적이 이어졌다. 김 의원은 업무수당을 지급하는데 있어서 현금으로 수령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으며 업무추진비 성격의 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것이 바르다는 주장을 폈다.
더욱이 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시의회서 삭감한 동 체육회 예산삭감을 두고 밤새 의원들에게 전화해 불합리함을 설명해달라는 압박한 것은 본연의 업무를 제쳐두고 월권행위까지 일삼고 있음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1월1일잘 개편된 인사이동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인사위원장인 부시장의 결재 없이 출장으로 달아 놓고 인사가 가능한지를 물었으며 적어도 1천명이상의 대규모 인사이동에 부시장이 결재를 하지 않는 이유가 납득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폈다.
더욱이 김 의원은 안산시의 인사방침이 정해졌으며 1년 동안은 지켜야 한다는 법적인 책임이 있음에도 인사의 방향을 시장이 발탁인사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면 염려스러운 부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7급 이하 인사에 대한 부분은 서열을 중시하라고 법적으로 정해놨기 때문에 인사를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법과 원칙을 지키면서 인사 할 것을 주문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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