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장.이진분 부의장 ‘확정적’

2022. 7. 1. 12:04안산신문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장.이진분 부의장 ‘확정적’

기행위 김진숙 도환위 유재수 문복위 현옥순 의원, 위원장 ‘유력’
의회운영위원장에는 박은경 4선 의원 고사 불구 후배 위해 맡기로
국민의힘 당대표 이대구. 대변인 김유숙, 민주당 대변인 최진호 내정

7월1일 안산시장 취임식과 더불어 9대 안산시의회가 출범하면서 송바우나 의장과 이진분 부의장이 내정되면서 투표과정을 거쳐 새로운 의장단이 탄생한다. 송 의원은 의회운영위원장, 민주당 경기도당 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이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자체 회의를 통해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시의회는 지난 8대 처럼 특정정당 쏠림은 덜했지만 여전히 더불어민주당이 11명, 국민의힘이 9명으로 최종 확정돼 민주당이 다수당으로서 의장과 2개의 상임위원장직을 맡게 된다. 관례상 소수당인 국민의힘은 부의장과 3개 상임위원장 중 문화복지 위원장직을 맡게 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4선인 박은경 현 의장이 다시 의장직에 도전하지 않음에 따라 3선의 송바우나 의원의 의장으로 추대됐다.
송바우나 의원은 유일한 3선 의원으로서 83년생으로 만 39세다. 이미 민주당 시의원 당선자들은 27일, 의장 및 위원회 구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송바우나 의원을 9대 전반기 의장으로 추대한 것이다.
뒤를 이어 초선에서 재선으로 다시 의회에 입성한 박태순, 한명훈, 김진숙, 유재수 의원 등이 당 대표의원 격인 운영위원장과 기획행정위원장, 도시환경위원장직을 맡을 확률이 높았으나 박태순 의원은 8대 후반기 도시환경위원장직을 맡아 9대 전반기 의장단에서 제외되고 후반기 의장직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며 한명훈 의원도 후반기 상임위원장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의회운영위원장에는 박은경 의장이 수차례 고사에도 불구, 동료 의원들의 부탁에 전반기 위원장직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행정위원장에는 김진숙 의원이 내정됐으며 박태순 의원을 비롯, 박은정 의원과 최진호 당선자가 국민의힘에서는 김재국 당선자와 이지화, 김유숙 당선자가 기행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도시환경위원장에는 유재수 의원이 맡게 됐으며 한명훈 의원과 선현우 당선자, 국민의힘에서는 한갑수, 이혜경, 이대구 당선자가 합류했다.
문화복지위원장에는 현옥순 의원이 맡았으며 박은경, 최찬규, 황은화 당선자가 국민의힘에서는 이진분, 설호영 당선자가 내부적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당대표로는 이대구 당선자가 맡을 것으로 예상되며 대변인은 김유수 당선자가 역할을 하게된다. 민주당 대변인은 지역 안배차원에서 최진호 당선자가 내부적으로 조율을 마쳤다. 
운영위원장은 다수당이 통상적으로 맡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소수당으로서 당대표 의원직을 선출, 교섭단체로서 역할을 하게된다. 
‘여소야대’ 형국으로 소수당인 국민의힘은 부의장과 문화복지위원장직을 맡았다. 부의장으로 내정된 이진분 의원은 나이순으로 가장 많아 현옥순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갑수 당선자와 김재국 당선자는 후반기 의장단 구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박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