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8. 09:28ㆍ안산신문
박국현 한국화가, 서울 대학로서 초대개인전
안산미협 소속인 박국현(62) 한국화가는 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아트센터 정미소갤러리 마로니에서 초대 개인전을 갖고 있다.
박국현 화가는 영남대 미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안산을 비롯해 서울, 부산, 북경, 상하이 등 지에서 개인전을 열은바 있다.
박 작가는 경북에서 중등교사를 12년 동안 역임한 후 안산미술협회 감사와 부지부장을 역임했으며 단원미술대전을 비롯해 경기미술대전, 대한민국 현대여성미술대전 운영위원을 맡기도 했다.
또한 한국화 구상회전을 비롯해 남송미술관 초대전, 경기사계 아름다운 산하전 등 초대전 및 단체전 200여 회 이상을 참여한 국내에서는 유명한 한국화가다.
박 작가는 “이번 초대개인전을 앞두고 많은 작품에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한국의 정서에 가장 어울리는 한국화에 많은 그림 애호가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초대개인전을 열기에 앞서 박국현 화가는 “황홀한 도시는 나를 색깔 있는 사람이 되도록 유혹하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아스팔트 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회색빛으로 퇴색되어만 간다. 혼란하고 복잡함 속에서 헤매다 지쳐 무채색으로 변질되어 ㅤㄱㅜㅌ어져 갈 때 그나마 나의 붓질은 안식처가 되어 나를 감싼다. 혼돈에서 벗어날 수 있고 관계속에서 방황하지 않는 나만의 세계를 서울 대학로에서 조심스럽게 내밀어 본다”며 이번 초대개인전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박국현 작가의 작품에 대해 미술 평론가들은 전형적인 한국화의 색채를 떠나 현대에 맞는 기법을 활용해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수준높게 표현하는 전통 한국화를 만날 수 있다고 평하고 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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