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11. 17:07ㆍ안산신문
안산문화재단과 환경재단, 경기테크노파크
정부가 발표한 ‘제5차 공공기관 채용실태 전수조사’ 결과에서 관내 경기테크노파크와 안산환경재단, 안산문화재단 등이 징계요구 대상 기관에 포함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테크노파크의 경우 원장의 자격에 대한 부분이며 이에 대해 재심을 신청한 상태며 안산환경재단의 경우 재심 청구 절차상 1개월 이내로 전자문서로 제출해야 함에도 해당 직원이 서면으로 진행하는 바람에 재심의를 받을 수 없게 됐다.
시 감사실은 전자문서 제출로 대체 방식을 안내했지만 해당 직원이 기간내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환경재단 내부에서는 해당 직원이 이미 전임 대표이사의 인사 사안으로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법적으로 문제제기를 해 바로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안산문화재단이다. 임원급과 팀장급 등 4명이 이민 전수결과에서 드러났다. 물론 안산문화재단도 재심을 요청했지만 주위에 알려져 있는 사안으로 보면 심상치 않다.
기간제 직원에게 가한 폭언 등은 중징계를 받을 정도로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임원급의 보복인사에 대해 직원 고발 등으로 조사를 벌였으며 권익위에서 원상복구를 예고했으나 재심을 기다리는 중이다.
안산문화재단 전임 대표인 개그맨 김미화씨가 임기를 만료하고 나가면서 그런 말을 했단다. 안산문화재단은 직원들이 공감해주지 않는 한 이끌어 가기 힘든 조직이라고, 그만큼 안산문화재단의 조직을 이끌어 나가기 힘들다는 말이 들린다.
사실 안산문화재단은 창립 초부터 지금까지 시장이 바뀔때마다 인적 구성이 변화했다. 그만큼 외부입김에 따라 직원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들을 수 있다.
아직도 안산문화재단은 대표이사 선임이 늦어지고 있다. 안산문화재단은 안산의 문화와 문화정책을 제대로 입안하고 제안하며,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하는 조직이다.
그러나 시장이 바뀌고 대표가 그때 그때 바뀌면서 안산의 문화정책은 정체성을 겪고 있다. 안산만의 좋은 문화콘텐츠가 있음에도 여전히 안산의 문화정책은 없어 보인다. 8대 민선시장이 들어오면서도 그런 역할을 기대할만한 인물이 없다.
어떤 이유에서든 제대로 된 문화재단 대표이사가 공모를 통해 선임되면 적어도 문화정책에 대해서는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지역 정치인들이 지역 문화를 터부시하고 정치의 한 부분으로 생각한다면 안산의 문화는 더 이상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나아가 안산환경재단도 정치에 휘들리지 말고 환경 분야에 좋은 정책을 내놓기 바라며 경기테크노파크는 더욱 지역 경제에 필요한 정책을 제안해 주길 바란다.
'안산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산신문]전통시장과 상점가 지원사업에 안산시 2개 선정 ‘쾌거’ (0) | 2023.01.11 |
---|---|
[안산신문]안산 국가산단 가동률 ’81.4%‘, 전년 동월 대비 4.0%p 증가 (0) | 2023.01.11 |
[안산신문]대한민국숙련기술인총연합회, 어르신께 통큰 기부 (0) | 2023.01.11 |
[안산신문]재안산충청향우회 시무식 ‘개최’ (0) | 2023.01.11 |
[안산신문]안산신문 녹색위원회, 윤석주 회장 취임 (0) | 2023.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