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사설-한동훈의 선민후사(先民後私)
한동훈의 선민후사(先民後私)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26일,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취임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선민후사(先民後私)하겠다고 약속했다. 선민후사란 곧 ‘당의 이익보다 국민의 이익을 우선해야 한다.’는 의미다. 선민후사에 반하는 말은 선당후사(先黨後私)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개인의 안위보다 당을 위해 희생한다는 뜻이다. 한 비대위원장은 또한 “운동권 특권 정치를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저는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겠다. 비례로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승리를 위해 뭐든 하겠지만, 제가 승리의 과실을 가져가지는 않겠다”고 약속했다.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기특한 말이다. 소위 오랜 경륜을 가진 정치인들은 한 비대위원장의 취임사를 두고 정치도 모르고 의욕만 가득한 ..
2023.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