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사설-국민을 위한다면 의료파업은 아니다
국민을 위한다면 의료파업은 아니다 최근 대장암 3기를 판정받은 지인의 처남은 수술할 곳을 찾지 못해 발만 동동구르다 결국 종합병원이 아닌 병원에서 수술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수술일정을 받았다. 이는 정부가 불가피하게 내놓은 의대 정원수 확대를 두고 의사협회에서 반발을 하면서 의료대란이 벌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사실 의대 정원수 확대는 현 정부에서 시작된 것은 아니다. 과거 사례로 볼 때 개업의 중심 동네의원은 파업 참여율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공의들은 큰 사회 혼란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0년도 문재인 정부가 의대 정원을 연간 400명씩 늘려 10년동안 4000여명의 전문인력을 강하게 추진했으나 당시 전공의 80% 이상이 의료 현장을 이탈하고 집단 진료 거부가 한달여간 ..
2024.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