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사설-인물보다 정당 선택의 결과
인물보다 정당 선택의 결과 4.10 총선이 끝났다. 예상대로 안산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가볍게 국민의 후보들을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선거운동기간 내내 상대방 후보를 깎아내리는 네거티브 여론전을 벌였지만 안산의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도덕적이고 법적인 흠집 보다는 지지 정당을 바꾸지는 않았다. 그만큼 안산은 전통적인 야세가 심한 지역으로 이번 선거에서도 판정이 났다. 안산과 전혀 관계 없었던 민주당의 양문석 후보를 비롯해 비례 국회의원 시절 세월호 유가족과 연관됐던 김현 후보, 공공노조 위원장 출신인 박해철 후보는 상대 후보들을 많게는 13%, 적게는 10%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비교적 손쉽게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호남지역은 민주당 후보가 되면 선거운동을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아도 국회의원이 되..
202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