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25. 10:19ㆍ안산신문
“도시재생과 구글캠퍼스 조성, 도시공사가 참여 가능합니다.”
정진택<안산도시공사 사장>
“안산도시공사의 조직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성 있는 시민서비스를 실천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올해로 취임한지 3년차에 접어든 안산도시공사 정진택(74) 사장의 한마디다. 그동안 정진택 사장은 안산도시공사 조직이 좀 더 효율적이고 시민서비스를 실천하는데 있어서 신속성을 추구하는데 목적을 두고 꾸준히 조직의 극대화를 기했다.
특히 직원들의 업무적 효율을 높이기 위해 내부적인 인센티브를 도입하고 경쟁력을 고취시키고 있다. 정 사장은 안산도시공사가 지금까지 잘해오고 있지만 시민을 위한 공익적 개념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등을 구상하고 있다.
먼저 효율적인 시설 관리 등은 기존의 인원을 충분히 활용해 시민서비스를 소홀히 하지 않고 안산시로부터 위·수탁을 받은 체육 시설물 등의 관리를 해오고 있다는 것이다. 정 사장이 취임한 이후 11개소의 시설물을 안산시로부터 위탁받은 도시공사는 최소한 인원을 충원하면서도 효율적인 관리를 성공적으로 해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같은 도시공사의 운영방식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정 사장은 이러한 부분은 회사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 인력의 충원없이도 가능한 부분을 판단했기 때문에 굳이 인원을 늘려서 시설을 관리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서다.
“1명의 인원이 예전에는 2가지 일을 했다면, 지금은 3가지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직원의 근무 환경이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섭니다. 회사로 치면 굳이 인원을 늘리면서 불필요한 인건비를 부담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 사장은 인원은 늘릴수록 안산시로부터 인건비 전액을 지원받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의 부담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며 인건비를 절약하는 것도 곧 시민들의 혈세를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중에 하나라는 설명을 붙인다.
더불어 정 사장은 도시공사가 수익사업을 창출하는 방법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그 중에 한가지가 마이스산업의 육성이다. 각종 행사를 안산시에 유치하면서 안산시의 경제를 살리는 방법을 강구중인 정 사장은 나아가 안산에도 구글캠퍼스 같은 벤처단지를 기획하고 있다.
“구글캠퍼스를 통해 안산시에 소규모 벤처기업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미 중형기업 등을 통해 부지 사용 등에 대해 언급은 했지만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차후 계획을 마련할 생각입니다.”
정 사장은 전문 경영인으로서 안산에 구글캠퍼스 같은 창업지원센터의 육성이 활성화 된다면 안산이 그야말로 벤처산업의 허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도시공사가 안산시의 도시재생을 위해 역할을 해야 됨을 역설한다. “도시재생에서 안산도시공사가 할 부분은 많습니다. 주거단지를 계획하고 개발하는데 있어 도시공사 전문요원이 참여하게 된다면 수익사업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이 분명히 생길 것입니다.”
정 사장은 안산도시공사가 공익적 차원에서 시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수익사업을 통해 발생된 이익의 일정한 부분을 시민들에게 환원시키는 역할을 한다면 도시공사는 충분히 시민들을 위한 도시공사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마지막으로 정 사장은 세계적인 기업 IBM 회장의 말 중 한마디를 언급한다. “IBM 임원진들은 복장부터 다른 기업과 달라야 한다.” 곧 이 말은 한 회사에 속한 임원진들이 활동하면서 자부심을 갖고 행동하지 않는다면 회사의 성장은 없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정 사장의 전문 경영마인드가 도시공사와의 접목이 어느정도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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