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타임스]말많은 상임위 늘리기 결국 '원래대로'

2017. 8. 18. 09:09안산신문

 

 

말많은 상임위 늘리기 결국 '원래대로'

김동규 의원 대표발의 수정안 20명중 19명 ‘찬성’
의회운영위 등 4개 상임위원장 재선출두고 ‘관심’

시의회 상임위가 결국 원래대로 3개 상임위로 운영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10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고 지난 임시회때 미료안건으로 남겨둔 손관승 의원의 개정안에 대해 설명하고 김동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안산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란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한 수정안’을 가결시켰다.
김동규 의원이 발의한 수정안건 가운데 기획행정위 직무 소관에서 산업지원본부를 평생학습원으로 변경하고 문화복지위 직무 소관에서 평생학습원을 산업지원본부로 변경했다.
특히 손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 중 부칙 2조 7대 안산시의회 후반기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위원 및 간사로 선임된 사람은 이 조례에 따라 선임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위원 및 간사로 본다는 내용도 삭제했다.
이 때문에 시의회는 상임위를 의회운영위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상임위 체제를 유지하는데는 동의했으나 18일경 열린 이차 원포인트 본회의를 앞우고 내부 조율에 들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다수당인 민주당은 3개 상임위원장을 새로 선임하기로 수정안이 통과되므로 가장 관심 상임위인 기획행정위원장 자리를 두고 한국당과의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
정승현 부의장은 “원칙에 따라 상임위원장과 상임위원 조율을 할 예정”이라면서 “교섭단체간 협의를 통해 원만한 의회운영을 하도록 시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민근 의장도 “상임위를 늘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임을 다수당이 공감했다는 것은 발전적인 일”이라며 “기존 상임위원장이 다시 선출되는 것은 교섭단체간 협의로 최대한 원만하게 성사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