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31. 09:27ㆍ안산신문
“협의회 활성화 위한 조례 개정 등에 힘쓸 계획”
윤태웅<신임 안산시 주민자치위원협의회장>
- 윤태웅(57) 신임 안산시주민자치위원협의회장은 초지동 주민자치위원장을 2015년부터 역임해 올해로 3년의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2년 전 협의회 부회장을 맡아 올해 신임 협의회장을 맡은 윤태웅 신임 협의회장은 동의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에 있어 인적자원이 부족한 동과 4년으로 끝나는 임기에 위원장으로서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지 않는 2년 임기 1회 연임제를 2년 임기 2회 연임으로 하고, 매년 초에 연간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데 있어 현행 7월부터 시작되는 회기의 불편함을 연초인 1월로 변경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참이다. -
- 당선 소감 한마디
11기 협의회장으로 추대해 준 동별 주민자치위원장께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안산시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들의 현장민원을 수렴하고 이를 안산시와 동 행복센터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협의회는 이같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특히 2년 동안 초지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안산시주민자치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의 발전과 협의회의 활성화를 위해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을까를 생각하고 있었던 차에 협의회장으로 추대해주셔 매우 기쁘며 감사드립니다.
- 협의회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함께 즐겁고 보람된 협의회 활동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낮과 저녁 회의를 통한 더 많은 의견 교환의 시간과 화합의 시간을 가지며 협의회의 자체적인 스포츠 대회를 만들어 협의회 활동에 대하여 더 선명한 보람을 느끼며 열정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가도록 할 것입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동 위원장님들의 지역의 발전을 위한 각 동의 현안과 사례를 공감하는 시간을 만들어 안산시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주민자치위원장의 동과 여러분야별 뛰어난 능력을 가진 위원장님들의 능력을 살려 협의회의 활성화 및 위상을 만들어가겠습니다.
- 협의회가 하는 일은
각 동의 주민자치 위원회는 행정복지센터와의 협의를 통한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것이 최우선 일입니다.
이미 시 협의회는 친목단체가 아닌 안산시 25개 동의 주민의 대표성을 지닌 협의체입니다.
안산시의 발전과 시민을 위한 시정 추진 방향을 잡아가는데 있어 위원장님들은 지역 의견 수렴과 지역 발전을 위한 지식과 견문을 넓혀가며 토론과 의견을 공유하여 시민을 위한 정책을 펼수 있도록 시와 의회에 의견이 전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산시와 시의회에서도 협의회의 소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안산시 발전을 추구해 나가야 합니다.
이에 협의회는 시정의 방향을 잡는데 초석이 되려면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지역의 사업발굴과 개선정책을 찾아가며 시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시와 의회에 묻고 물어가며 배우고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협의회장으로써 저는 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입니다.
- 임기중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할 사안은
협의회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협의회의 발전을 추구하는 추진력을 만들어가며 선진지견학과 자체 교육을 통한 워크숍, 근접동과의 활성화 프로그램의 공유, 축제 행사의 상호 교류방문, 지역별 토론 모임을 통해 협의회의화합과 역량 강화 및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각 동의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에 있어 인적자원이 부족한 동과 4년으로 끝나는 임기에 위원장으로서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지 않는 2년 임기 1회 연임제를 2년 임기 2회 연임으로 하고, 매년 초에 연간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데 있어 현행 7월부터 시작되는 회기의 불편함을 연초인 1월로 변경하는 조례 개정이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일부 정치적인 입지의 일환으로 참여하거나 특정 정당인들의 세규합 차원에서 참여했으나 최근에는 정치적인 역할보다 주민들을 위한 진정한 참여를 원하기 때문에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동에서는 주민자치위원을 구성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 임기를 좀 더 늘려 부족한 인원을 확보해 놓는 것이 급선무일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자치위원의 임기가 불가피하게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 초지동위원장으로서 어떻게 주민자치위원회를 운영하시고 계시는지
적극적인 참여활동을 권하였습니다.
주민자치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사업도 발굴하고 쉽고 편하기보다는 다소 힘들지만 땀 흘리고 참여하며 느끼는 보람을 갖도록 했으며 활성화된 주민자치위원회의 탐방과, 신규사업을 발굴함으로 활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이 주민자치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한 일인가를, 이것이 진정 지역 주민을 위한 일인가를 생각하고 추진하면 결과는 항상 좋았습니다.
그리고 좋은 결과로 큰 보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 안산시 주민자치 위원회의 운영상황을 어떻게 보시는지
동에서 직능단체의 화합과 더불어 봉사활동의 지원, 상인회의 활성화를 위한 축제행사의 공동참여, 주민들의 마을 만들기 참여의 유도, 현안 해결을 위한 토론 등 각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동장님과 사전협의를 통한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불어 안산시에서도 더 많은 동기부여와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안산시와 의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동에서의 월례회를 통한 회의 내용과 의견에 더 귀 기울여 주시고 안산시 협의회를 통한 안산시의 발전을 추진해 나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의견이 꼭 관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협의회는 주민의 대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중앙정부에서도 새로운 정치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의견과 역할을 반영해야 합니다.
특히 안산시의 관련 부서장 뿐 아니라 시장 등이 협의회의에 참석해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할 것인지를 현장에서 직접 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시의회도 시의장을 비롯해 의원들이 협의회의에 참여해 방청하면서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직접 경청하는 것도 협의회와 시의회간 소통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협의회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산시와 시의회 등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행정에 반영시킬 수 있는 촉매제가 모쪼록 되기를 바랍니다.
- 협의회장으로서 주민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주민 참여 시대에 주민들의 더 참신한 의견과 참여로 내 마을과 안산시의 발전을 위해서 주민 자치 위원회에 관심을 부탁드리며 동위원장들에게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대다수 자원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주민의 편에 서서 주민들이 원하는 사안이 무엇인지 주민자치위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협의회 소속 자치위원들의 봉사의 신념은 더욱 확고해지라 생각됩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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