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8. 09:22ㆍ안산신문
<6선거구(광역), 바선거구(기초)>
양근서 의원, 시장출마설에도 후보 ‘물망’ 올라
박은경·주미희 현역 여성의원 대결도 볼거리
이기환 전 의원과 정택환·김선태 후보도 ‘주목’
선부3동과 와동을 지역구로 하는 광역 6선거구와 기초 바선거구는 도의원 1명과 시의원 2명을 선출한다. 이 지역구는 다른 어떤 선거구보다 주목받는 현역 여성 시의원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도의원 후보는 시장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양근서 도의원에 미래당 빈호준 후보의 도전이 볼만한 지역이다.
도의원 후보는 3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양근서(50) 의원이 버티고 있고 여기에 최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된 미래당 빈호준(39) 후보의 대결이 예상된다. 양근서 후보는 하지만 (사)안산발전연구원을 설립하고 안산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정책포럼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사전 포석이라는 소문이 팽배했다. 양 후보는 그러나 시장출마에 대한 의중은 아직 표출하지 않고 있다.
미래당 소속인 빈호준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의 고배를 마신바 있다. 새정치연합 발기인으로 참여해 새로운 정치노선을 시도했으나 민주당과의 합당으로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었다. 지역 시민단체 참안산사람들 감사로 활동했고 최근 상임대표 출마로 이름을 알렸다.
빈 후보는 미래당으로 도의원 출마를 고민하고 있고 같은 정당 소속인 후보와의 조율 후 시·도의원 출마 방향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시의원 후보는 현직 여성후보의 세 대결이 볼만하다.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출신 박은경(53) 의원과 비례대표 주미희(53) 의원이 중심이다. 또한 자유한국당 이기환(61) 전 시의원, 정택환(59) 선부3동 협의회장이 출마를 서두르고 있다. 여기에 미래당 김선태(54) 후보가 다시 한 번 시의원 출마에 나설 채비다.
박은경 후보는 오랫동안 민주당을 지켜온 인물로 이번에 3선을 노리고 있다. 박 후보는 초선 안산시의회 민주당 대변인으로 활동했고 민주당 경기도당 여성부위원장으로 활약했다. 이번 7대 들어서는 안산시의회 세월호 참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지역구를 챙기고 있고 시화지구 지속가능 발전협의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다. 초선과 재선을 거치면서 나름 의정활동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와 함께 지역구 챙기는데도 노력을 기했다는 주위의 여론이다.
주미희 후보는 비례대표 출신이지만 선부3동과 와동을 두루 섭렵하며 지역 챙기기에 열정적이다. 박 후보와 같은 선부3동에 거주하고 있어 이번 선거를 앞두고 미묘한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일단 주 후보는 비례대표로서 어떤 지역으로도 출마가 가능한 시점에서 최근 상록을 라선거구인 정승현 의원의 빈자리를 채울 여성 후보로 주위에서 거론되고 있으나 공식적인 지역구 이전이나 상록을 지역구의 제안은 없는 상태다. 최근 상록을은 다선거구 여성후보자 공개모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의 이기환 후보는 김명연 의원 보좌관을 맡아 나름 당정활동에 충실을 기했으며 5대 시의원을 역임했다는 경험을 삼아 재선에 도전한다. 도의원 출마 가능성보다 시의원 후보로 전환을 시도해 지역을 위한 마지막 봉사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 경기도당 대변인과 자유한국당 전국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택환 후보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정 후보는 선부3동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봉사인물로 과거 지방선거에서 후보로만 거론된 적이 많음에도 실제로는 선거운동에 나서지 않은 채 다른 후보 지원에 나선 경험이 많다. 이번에는 그동안 경험삼아 치렀던 지방선거 판세를 분석하고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선거 전략으로 내세울 참이다.
미래당 김선태 후보의 분전도 예상된다. 한 지역구에서 박 후보와 더불어 꾸준히 지역 후보로 출마를 한 인물이다. 최근 마선거구로 거주지를 이전해 출마 선거구 결정은 아직 유동적이다.
현재 국민의당 단원갑 지역위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며 협진교통에서 4년여 이상 법인택시를 몰면서 노동현장을 경험하고 있다. 원래 김 후보는 목회자지만 당분간 휴직하고 있다고 알려왔다. <박현석 기자>
'안산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산신문]이화수 전 의원, 한국당 상록갑 당협위원장 복귀 (0) | 2018.02.08 |
---|---|
[안산신문]“세월호 분향소 철거약속 지켜달라” (0) | 2018.02.08 |
[안산신문]데스크-세월호 분향소 ‘어떻게 합니까’ (0) | 2018.02.08 |
[안산신문]서한석 전 비서실장, 시청 정무특보 ‘임명’ (0) | 2018.02.08 |
[안산신문]새인물-김학대 <경기도옥외광고협회 안산시지부장> (0) | 2018.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