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아파트연합회장, 추모공원 건립 정보공개 요청

2018. 3. 21. 14:47안산신문




아파트연합회장, 추모공원 건립 정보공개 요청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납골당건립 결사 반대시위를 벌이고 있는 사단법인 안산시아파트연합회 장기원 회장이 세월호 추모공원건립 결정 전 과정을 낱낱이 시민들에게 공개할 것을 최근 요구하고 나섰다.
장 회장이 접수한 세월호 추모공원 건립 관련 정보공개 요구서는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납골당 건립과 관련해 2015년부터 2018년 2월까지 존재했던 각종 형태의 회의록과 결정과정 행정 서류 공개 등 3가지다.
구체적으로 결정 과정의 회의록 일체 공개와 결정과정에서의 안산시, 정부(청와대, 총리실), 안산시, 경기도간 오고 간 공문 일체 공개,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납골당 건립에 찬성 사회, 시민단체 공개를 요구했다.
장 회장은 “안산 시민들의 절대적인 반대를 묵살하고 안산시장은 70만 시민들의 휴식처인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안산추모공원 결정을 밀어 부쳤다”며 “이는 시민들의 의사를 시민들이 위임한 행정 권력으로 짓밟은 반민주주적 폭거이며 다음 세대에게 죄를 짓는 범죄행위”라고 단정했다.
이어 장 회장은 “부실 공개시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안산시가 져야 할 것이다. 시민들은 철회 될 때까지 계속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관련법과 조례를 근거로 요청한 세월호 추모공원 관련 정보 공개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