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4. 14:43ㆍ안산신문
추모공원 조성반대 ‘안산시민선언문’ 발표
15인 공동대표, 100여명 주민 참여 결의
화랑유원지내 봉안시설을 포함한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시청 본관 앞에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려는 세력들을 비판하는 ‘안산시민 선언문’을 발표했다.
‘화랑유원지 세월호납골당 결사반대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로 구성된 15인의 공동대표와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서 정창옥 시민연대 사무총장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4년,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국민 모두가 울었던 그 아팠던 상처를 치유해야할 이 때에, 노련한 정치꾼들은 이들과 호형호제하는 시민사회단체의 그릇된 욕망을 채워주며 세월호에 희생된 어린학생들을 병풍 삼아 자신들의 정치적 야욕을 채우는데 혈안이 돼 있다”고 성토했다.
그로 인해 “지역사회는 그들의 욕망을 채우는 사랑방이 됐고 시민들은 충직한 거수기로 전략해 오죽하면 지나가는 x도 공천깃발 들고 나오면 당선된다는 치욕적인 소문이 안산, 아니 대한민국 사회에 떠돌고 있다” 고 비난했다.
안산화랑시민행동은 “화랑유원지 세월호 추모시설 건립을 날치기 통과시켰으며 반대하는 순수한 시민들을 가짜뉴스 날조범으로 몰았고 정치성향의 시민들과 시민편에 선 정치인들을 싸잡아 비난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화랑시민행동에 정치꾼은 없다. 국민과 시민만 있을 뿐”이라며 5개항의 성명서를 낭독하고 시민의 힘으로 안산을 지켜 낼 것을 결의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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