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민주당 시장예비후보 3명 시정운영 구상안 밝혀

2018. 4. 12. 16:04안산신문



민주당 시장예비후보 3명 시정운영 구상안 밝혀


더불어민주당 윤화섭, 이왕길, 민병권 안산시장 예비후보가 시청 브리핑룸에서 두 번째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안산시 시정운영에 관한 구상을 밝혔다.
이들은 첫 번째로 ‘사다리가 작동하는 안산’을 통해 일자리가 넘치는 안산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어 기술노하우가 있는 창업자에게 ‘오투끼 프로젝트’ 등을 통해 결제, 일자리 도시를 일구겠다고 약속했다.
예비후보 3인은 스타트업과 벤처육성기업 유치는 물론 4차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기업을 돕는 일자리정책을 마련키 위해 안산 수출입 영업공사 신설을 검토하겠다며 구상안을 공개했다.
3인은 떠나는 도시에서 돌아오는 도시 안산을 만들 것을 언급했다. 안산시 인구감소는 일자리와 더불어 경제 · 문화 · 교육 · 주거환경 등 매우 복합적인 요소로 발생한 결과임을 직시해야 한다는 세 후보는 ‘살고 싶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출산부터 웰다잉까지 책임지는 복지를 지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안산 마미 케어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보육시설 1마일 제도 실시, 고교무상급식, 교복 무상 지급, 미세먼지대책으로 도시 실정에 맞춰 공단출입 경유 노후 차량을 집중 관리하고 공공시설 공기순환기 설치 의무화와 경력중단여성과 어르신을 위한 질 좋은 공공 일자리를 확충하겠다고 공약하고 나섰다.
세 번째, 약속을 지키는 시정으로 살기 좋은 안산을 만들 것임을 밝혔다. 지난 민선 5기 시절 안산시는 전국 74개 기초단체 중 유일하게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자랑스러운 도시였었다며 제종길 시장은 지난 4년간 단 한 번도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지 못했다고 단언했다.
제 시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대단한 것처럼 ‘4년 연속 우수’라는 미명하에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세 후보는 ‘잃어버린 시정’을 ‘일하는 시정’으로 만들기 위해 뭉쳤고 단순한 결합이 아니라 공약을 공유하고 시의 현안을 해결 할 최선의 공약, 최선의 실행, 최대의 효과를 위해 모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3인은 ‘일하는 시정, 풍요로운 안산’을 위해 친근하고 소통하는 전문 시정을 펼칠 것이며 복지 부자, 문화 부자 안산을 위해, 단원 김홍도와 경기도미술관, 단원미술관이 연계된 미술관의 도시로, 그리스 산토리니섬처럼 쉼과 휴양, 생태가 있는 대부도 만들기에 나서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평생 교육 기반 도시로 다양한 인프라를 만들고, 마을학교, 사회적 기업 등의 개발과 양성으로 살기 좋은 도시 안산을 만들 것임을 약속했다.
한편, 3명의 예비후보는 첫 번째 회견에서 언급한 후보 단일화에 대해 1차 컷오프를 통해 탈락한 예비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두 명의 후보가 컷오프를 통과했을 시 여론조사를 통해 한 명의 후보를 선출한 뒤 2명의 공동선거대책본부장 체제로 경선과 본선에 임할 것임을 밝혔다. <박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