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발달장애 청소년 작품 전시회 열려

2018. 7. 4. 16:35안산신문


발달장애 청소년 작품 전시회 열려

화사랑갤러리서 ‘한땀한땀 꿈을 뜨다’

안산YWCA 여성과 성상담소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화사랑갤러리에서 발달장애 청소년 전통규방공예전시회 ‘한땀한땀 꿈을 뜨다’를 열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열리고 있는 발달장애청소년의 진로직업 자립프로그램 ‘한땀한땀 키움학교’는 지역의 발달장애 청소년에게 정서적 사회적 자립을 도모하고 있다.
‘키움학교’는 일상생활능력, 자기옹호와 관리, 사회기술능력, 지역사회적응향상, 폭력예방활동 등을 진행하고 전통규방공예가 양성과정 ‘한땀한땀’은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며, 발달장애인의 직업 중 유일한 전문가직종을 개발해 발달장애인들이 전통규방공예가를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의 과정을 함께 나누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준비했으며 서툴고, 허술하고, 더디고 힘들어해도 발달장애 청소년들은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어 단지 좀 느리며 비뚤 빼뚤한 첫 바느질부터 찻잔받침, 꽃잎주머니, 쿠션, 미니한복 향주머니, 자수가방 등 작품과 그 동안의 과정을 담은 영상을 통해 한땀한땀 키움하교에 참여하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성장과정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는 참여자의 가족뿐만 아니라 학교 선생님, 친구들, 지역사회 유관기관들이 찾아와 많은 격려와 응원을 해줬다. <박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