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21. 08:57ㆍ안산신문
시화호 뱃길사업 22일, 기공식
안산천 하구서 반달섬~시화방조제 방아머리선착장까지 21km
저수심구간, 페달로.셔틀버스로 시민들 불편 최소화 시킬 예정
당초 유람선보다 교통수단 개념의 도선형식으로 배 띄울 듯
안산시는 시화호 일대가 개발되기 이전 있던 옛 시화호 뱃길을 복원, 2021년부터 관광용 등으로 운항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2일, 윤화섭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화호 뱃길 조성공사 기공식을 갖는다.
시가 70억원을 들여 복원할 예정인 시화호 뱃길은 옛날 사리포구가 있던 상록구 사동 호수공원 인근 안산천 하구에서 출발해 반달섬을 거쳐 시화호 방조제 안쪽 옛 방아머리선착장까지 이어지는 21㎞ 구간이다.
시는 이 뱃길에 관광객이나 바다체험에 나서는 학생 등을 한 번에 40명까지 태울 수 있는 교통수단 개념인 도선 형식의 배를 띄울 예정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70억원을 들여 안산천 하구 및 반달섬 등의 선착장 공사를 한 뒤 6개월여간의 시범 운항을 거쳐 2021년부터 본격적인 운항을 한다는 계획이다. 출발지에서 방아머리 인근까지 1시간가량 소요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해 시의회를 통해 시화호 뱃길 사업의 목적중 하나가 안산시내와 대부도를 직접 연결하는 것으로 안산천하구에 선착장 조성이 필수적이며 조력발전을 고려해 저수심 구간인 안산천 하구에서 반달섬까지 유람선 운행 가능시간을 검토한바, 안전운항이 가능한 수심조건은 2m이상으로 1일 주간에 선박운항 가능시간은 평균 6.3시간을 조사됐다고 밝힌바 있다.
특히 유람선은 시화호 이미지 개선을 고려해 전기, 태양광 등 친환경 구동방식을 적용하고 운항 여건을 고려해 수면아래 1m 이하로 운항 속도는 평균 12노트 이상으로 수심 등 주변여건에 영향을 덜 받는 배 추가도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 시화호 뱃길사업의 심도있는 추진을 제시했던 박은경 의원이 우려했던 저수심구간에 대해서 시는 도선 개념의 배로서 저수심 구간의 경우 페달로 공공자전거와 셔틀버스 등의 연계 운영방안을 계획하고 있으며 해양레저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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