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안산경실련, 총선 당선자 공약실천 설명회 촉구

2020. 4. 23. 09:47안산신문

안산경실련, 국회의원 당선자 공약실천 설명회 촉구


김남국 당선자의 팟캐스트 출연 공식사과와 설명 요구
당선자의 국회 활동 모니터링 통해 공약실천 검증 예정


안산경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산경실련)은 17일, 4명의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공약 실천을 위한 유권자 설명회를 요구했다.
안산경실련은 안산시 4개 선거구 12명 후보자 공약 중 경실련 21개 개혁과제 및 경실련이 개혁을 주장하는 정책에 근접한 공약 10개와 평가단에서 추천한 공약 1개를 좋은 공약으로 선정하여 발표한바 있다. 이를 살펴보면 상록갑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당선자의 남북교류 활성화를 통한 남북관계 발전, 재벌 지배구조 개선 등 재벌개혁 실현,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 완수, 민중당 홍연아 후보의 공공의료시설 30% 확충, 상록을 김철민 당선자의 자치분권 강화 (지방자치법, 주민조례법 개정), 단원갑 김동우 후보의 국민소환제, 국민발안제, 단원을 김남국 당선자의 국민입법 발의제, 국민소환제 도입,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조속설치, 자치단체의 실질적인 자치권확대, 반월산단 서해안 벨트 연계 남북경협 추진 등이며 평가단의 추천 공약은 신재생에너지 도시로 전환이다.
이가운데 21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지역 국회의원 4명은 안산경실련이 선정된 좋은 공약뿐 아니라 유권자에게 약속한 공약을 4년의 임기 동안 꼭 실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안산경실련은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국회의원들의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유권자들에게 발표하는 자리를 만들어야 하며 공약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기 위한 말 뿐인 공약이 아니라 21대 국회에서 실현되기 위해서는 각각의 공약에 대한 구체적 설명과 실천 계획과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안산경실련은 당선을 위해 공보물에 한줄 적은 공약이 아닌 실제 공약이 현실에서 실천되기 위해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21대 국회 개시전 유권자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공약 실천에 의지를 보여주는 설명회를 꼭 만들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후 의정보고회가 국회의원 자화자찬의 자리가 아닌 국회의원 활동 보고와 공약 실천 활동 보고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공약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실천을 유권자들에게 보고하기 위해서라도 당선자들은 공약의 실천 계획과 의지를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안산경실련은 언급했다.
또한 안산경실련은 단원을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당선자의 성인 팟케스트 출연에 대해 공식적인 설명과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남국 당선자의 성인 팟케스트 출연은 검찰조사의 대상이 될 만큼 엄중한 사안임에도, 이에 대한 해명은 기사 한 줄과 간담회시의 짧은 언급이 전부였을 뿐 당사자의 설명과 사과는 한 번도 없었다는 것이다. 앞으로 김남국 당선자는 안산지역의 국회의원으로 공보물에 적힌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활동을 위해서라도 팟케스트 출연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우선하고 안산의 국회의원으로 활동 의지와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안산경실련은 공약평가단 활동과 좋은 공약선정을 마치고 좋은 공약으로 선정된 공약들이 21대 국회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21대 국회의원의 활동을 평가하는 평가단을 구성해 매년 공약실천에 대한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유권자들에게 발표하는 활동을 통해 21개 국회에서 공약이 실천될 수 있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이번 안산경실련의 공약 이행요구 설명회는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공약은 헛공약이 아닌 좋은 공약으로 실천돼야 하며 국회와 당선자들의 활동을 모니터링해 공약이 실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박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