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8. 18:31ㆍ안산신문
여야 후보, ‘정책대결’ 힘겨루기로 한데 뭉쳤다
같은 듯 다른 중복 공약과 특색있는 공약 둥 5대 공약 발표
신안산선 조기완공과 GTX-C 노선 안산 유치는 여야 같아
본오뜰 개발, 농업생태공원와 비메모리 반도체단지 유치 엇갈려
4.15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 4개 선거구 여.야 후보들이 정책공약으로 한데 뭉치는 등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원팀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해철(상록갑) 후보와 김철민(상록을) 후보, 고영인(단원갑) 후보, 김남국(단원을) 후보가 참여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원팀을 대표해 단원갑 고영인 후보가 나서 “4명의 국회의원 후보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현재 겪고 있는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동참해 주시는 안산시민 한분 한분께 경의를 표하며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올린다”고 말했다.
네 명의 후보는 이날 함께 모인 취지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11조 7천억 원의 추경 예산을 통과시켜 경제회복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고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으로 도민 모두에게 일인당 1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며 안산시 역시 추경 예산을 조기로 당겨 4월 중 집행할 계획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미래통합당에 대해서도 비난의 끈을 놓지 않으며 “미래통합당은 특별한 대안 제시없이, 정부와 여당의 노력을 선심성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하며 깎아내리고만 있으며 국민은 안중에 없고 오히려 우리 모두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금이야말로 여당의 힘이 필요할 때며 더불어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지겠다”며 “국민의 안녕이 보장되고 국민 살림살이가 나아지고 대한민국의 경제가 회복되는 그날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안산에 대한 비전도 후보들은 제시하며 “안산은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 반월·시화 국가산단을 보유하고 있고, 안산의 재정자립도는 전국 10위”라면서 “안산은 지하철 4호선과 서해선이 지나가고 있고 앞으로 수인선과 신안산선, KTX,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가 관통할 경기서남부의 교통중심지며 인구 71만의 실력있고 글로벌한 인재들이 모여 있어 안산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고 잠재력은 아직 100% 발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 4명의 후보는 이날 원팀 공동공약을 발표하며 “첫째 신안산선의 원활한 개통을 추진하며, 둘째 GTX-C 노선 유치 추진, 셋째 반월·시화스마트산단 혁신을 통한 활성화 추진, 넷째 수소시범도시의 안착과 확대로 안산의 신성장 동력 구축을 추진, 다섯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의 경영환경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안산시 4개 선거구 후보들도 ‘중도보수 대통합’을 선언하고 4대 통합공약 발표와 함께 4·15 총선 필승을 결의했다.
김명연(단원갑), 박순자(단원을), 박주원(상록갑), 홍장표(상록을) 후보는 6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위기에 빠진 자유 대한민국을 구하고 시장경제와 민생을 살려내기 위해 침묵하고 있던 중도보수 자유 우파의 대통합을 선언한다”며 “안산시 4개 선거구 후보자들의 단결된 힘으로 4·15 총선에서 모두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제정책 실패와 코로나19 대응실패로 온 나라가 마비되고 있는데도 무능한 정권과 오만한 여당은 불공정과 위선의 아이콘인 ‘조국 전 장관’ 살리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보수대통합과 총선승리를 통해 문 정권의 ‘조국 살리기’와 ‘코로나19’ 핑계만 대는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자유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을 구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신안산선 조기 완공 및 추가역사 추진 ▲GTX-C 노선 안산 유치 ▲본오뜰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 대기업 유치 등 4대 통합공약을 발표했으며, 개별공약으로 ▲반월시화 첨단스마트산단 혁신발전 ▲대부도 뱃길사업 조기완공 및 도로개선사업, 대형키즈테마파크 유치 ▲초지동 환승역세권 복합문화시설 건립 등을 제시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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