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6. 16:45ㆍ안산신문
올해는 좀 더 행복하길...
윤화섭 시장이 구랍 31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안산시민 모두를 위한 희망을 만들겠다”며 “새해에는 예전의 평범한 일상을 넘어 행복한 나날을 선물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안산은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과거 눈부셨던 발전의 순간이 현재가 되고, 다시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중핵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신년사를 통해 언급했다.
또한 “명실상부하게 안산은 경기도의 한 도시가 아닌,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첨단산업과 친환경에너지의 메카라는 브랜드는 시민 여러분의 자긍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또 “대한민국의 산업화시대를 이끌었던 잠재력으로 우리 시는 4차 산업 시대를 이끌어나가는 경제·문화·복지·안전의 도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은경 시의회 의장도 신년사를 통해 시민화합과 공동체 의식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가장 우선으로 삼았다.
또한 일자리 만들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정역량에 집중할 것이며 복지확대를 위해 시민공감대를 형성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박 의장은 특히 시민을 위해 공부하며 발로 뛰는 의회상을 정립할 것이며 균형적인 견제와 감시, 대안 제시 기능을 충실히 하고 기본이 튼튼한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신년사를 통해 다짐했다.
현재 안산시는 물론이고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많은 시민들과 특히 자영업자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당장 시민들과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평범하지 않은 일상에서 간절히 벗어나고 싶어한다. 윤 시장이 밝힌 평범한 일상을 넘어 나날히 행복한 일상까지도 바라지 않는다. 코로나19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다.
오늘 하루 누구를 만나 식사를 하며 술을 마시고, 취미생활도 영위하면서 하루 하루에 만족하면서도 개인의 목표를 위해 생활할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삶을 말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식당과 실내체육시설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에게 너무 힘들기 때문에 그들에게 지금의 상황은 거의 고통에 가깝다. 옛 말대로 열심히 일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막연한 순리가 지금은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사회의 골목경제도 심각한 것은 이미 알 사람은 다 알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무시하고 영업을 시도하는 실내체육시설이 나올 정도며 최근에는 이를 견디다 못해 자살한 헬스장 주인의 보도기사를 접하면서 시민들은 안타까워 하고 있다.
올해는 제발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이 해방돼 예전의 평범한 일상생활로 돌아가길 바란다. 누굴 탓하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린 코로나19 방역대책을 두고 시시비비(是是非非) 따질 때가 아닌 듯 하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솔로몬 왕자가 반지 세공사에게 알려준 이 글귀가 더욱 와닿는 신년이다.
'안산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산신문]데스크-공연지원비 삭감 ‘유감’ (0) | 2021.01.13 |
---|---|
[안산신문]양근서 전 도시공사 사장, 고소장 제출 (0) | 2021.01.06 |
[안산신문]이용호.이정숙.김재선, 4급 서기관 ‘승진’ (0) | 2021.01.06 |
[안산신문]사진기사-아무리 공사중이라고 하지만... (0) | 2021.01.06 |
[안산신문]류근원 작가, 장편동화집 ‘두물머리 가족’ 출간 (0) | 2021.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