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 09:15ㆍ안산신문
“아이들 먹는 식단이 부실하면 되겠나”
현옥순 의원, 남자단기 청소년쉼터 부실식단 ‘지적’
“염분 많은 젓갈 아이들 식단 제공, 건강에 해롭다”
안산시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남자단기 청소년쉼터의 부실식단이 도마위에 올랐다. 현옥순 시의원은 지난 행정감사를 통해 사)한국청소년세상이 안산시로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는 남자단기 청소년쉼터의 부실한 식단운영에 대해 날선 지적을 이어 나갔다.
현 의원은 최근 4개월간의 식단표를 확인하면서 다분히 형식적으로 식단을 작성하고 특히 아침, 점심, 오후 간식, 저녁 순으로 짜야 하는데 한 끼만 돼있고 매 끼니 식단의 칼로리 기재도 제대로 돼있지 않았다며 지적했다.
또한 식단에 없는 부식구입이 내역에는 있는 점을 의심했으며 식단표에 담당이나 소장 결제란에 표시가 돼있지 않아 다분히 자료를 제출하기 위한 형식적인 식단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표출했다.
더욱이 초.중.고 아이들에게 염분을 줄여 식단표를 구성해야 함에도 염분이 많은 젓갈류를 반찬으로 식단표에 짜여져 있어 시정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현 의원은 “1년 예산이 4억 원이 넘고 후원금.후원물품이 많이 들어옴에도 제때 장부정리를 통해 관리를 해야 한다”면서 “안산시가 위탁을 맡긴 만큼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철저한 관리지도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의원의 지적이 있어 최근 담당 공무원 등이 현장에 나가 철저한 운영실태 점검을 했다”면서 “문제의 소지가 될 사안에 대해서는 위탁 운영자들에게 정확한 개선을 요구했으나 지원 예산의 한계로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단기 청소년쉼터는 2013년 정원이 15명이며 현재 15명이 입소해 있으며 아동학대 아이들이 13명이 들어와 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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