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16. 16:55ㆍ안산신문
대선 출정식
15일 0시를 기해 대통령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개시됐다. 안산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의 지역구 사무실을 중심으로 대선출정식을 갖고 총력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관내 주요 사거리나 전철역 주변으로 대선후보들의 현수막이 걸렸다. 일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비롯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후보가 걸렸다. 다른 후보들의 현수막에 눈에 띄지 않는다. 그래도 거대 여당과 야당을 비롯해 군소정당 순으로 현수막 개수가 걸리겠지만 아직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현수막으로는 역부족인 듯 싶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경우 지역위원회별로 대선 출정식을 열었다. 15일 가장 먼저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지역위는 단원갑이다. 전날까지 따뜻한 겨울날씨라 출정식이 원만하게 진행될 것 같았으나 밤새 내린 눈발로 추운 날씨로 당원이나 시민들의 참여도가 낮았다. 지역 소속 시.도의원들을 비롯해 몇십명의 당원들이 참여해 조촐한 출정식을 가졌다.
오전 11시에 열린 상록을의 경우, 김철민 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과 당원들의 참여가 그나마 많았다. 늦겨울 추위에도 100여명 남짓한 당원들의 참여들의 목소리는 컸다. 뒤이어 단원을, 상록갑의 대선 출정식이 열렸다. 더불어민주당은 합동으로 대선출정식을 하지 않고 지역별로 하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끌려고 했던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
국민의힘은 15일 오후 4시, 안산문화광장에서 4개 당협위 합동으로 대선 출정식을 가졌다. 물론 당협위별로 출정식을 갖고 선거운동에 나섰지만 4개 당협이 합동으로 대선 출정식을 가졌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다.
무엇보다 정당별로 나선 후보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전략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언론과 흠집내기 등으로 양당 후보들의 여론조사 결과 엎치락 뒤치락 도무지 갈피를 못잡고 있다. 시민들의 지지성향도 제각각이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들에게는 당연히 이재명의 지지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고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들에게도 분명한 지지이유가 있을 것이며 안철수와 심상정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들의 이유도 나름 있다.
무엇보다 한 나라의 수장을 선택하는 데는 무조건 지지하려는 생각보다 왜 지지를 해야 하는지 이유가 분명해야 한다.
막연하게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맹목적인 이분법 논리가 아니라 적어도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대통령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선택할 수 있는 국민의 권리를 저버리고 정부를 비판할 수는 없다.
대선 출정식을 바라보는 시민들은 특정정당의 대통령이기 때문에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후보가 갖고 있는 카리스마와 포용의 리더십과 적어도 모든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인성, 그리고 과거 정치인의 삶을 살면서 맑은 정치인이었는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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