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와이드-장동일<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2022. 3. 3. 10:27안산신문

“강소중견기업 육성으로 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데 최선”

장동일<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경기도의원 3선으로서 제역할을 다하고 있는 장동일 도의원, 올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가 구상하고 있는 안산의 미래와 시민을 위한 정책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12년 전 경기도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시작해 이제 올 6월 지방선거를 앞두면서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군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생각하고 계시는 안산시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신지.
=안산시는 도시가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산업생산, 문화유산, 우수한 교육기관, 대부해양관광 인프라, 전국 최고의 녹지율 등이 안산발전의 커다란 원동력 입니다. 그리고 안산은 역동성과 활력이 넘치는 젊은 도시입니다.
산업생산기지로 스마트허브의 구조고도화와 제조업의 획기적 경쟁력을 확보하여 일자리 창출과 우수한 기업의 유치, 수준높은 교육 인프라 구축, 자영업과 소상공인들의 정책적 행정적 지원, 대부해양관광의 활성화 방안,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이를위해 공직자들이 소신껏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혁신하고 시정의 일대개혁을 통하여 과거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었던 1등도시의 영광을 다시 회복하는 것입니다.

▲안산시가 가장 관심을 갖고 절실하게 추진할 사안이 있다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초연결 디지털 기술융합의 4차 산업혁명시대를 보완하는 제조업의 근간을 최대한 지원하고 유지하여 안산스마트허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강소중견기업을 육성하여 부가가치를 높여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또한 사통팔달한 교통망을 근간으로 초지역세권, 장상신도시 등을 합리적 기준으로 조화롭게 안산의 랜드마크로 개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적극행정을 유도하여 최고의 행정서비스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갖추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산이 지금 당면하고 있는 현안과 그에 대한 대안도 언급한다면.
=도시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인구 유출이 더 이상 지속되지 않아야 합니다. 과감한 인구유입방안, 출산장려정책, 보육, 교육지원 정책과 함께 시민들의 정주의향을 높일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공단의 구조 고도화를 통하여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강소, 중견기업을 육성하여 일자리를 창출하여 도시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의 가처분소득이 늘어나야 합니다.  또한 자영업 종사하시는 분들께 영업상 필요한 행정지도와 지원을 통해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자영업 소상공인 보호 정책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이 적극 행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봉사하고 열정적으로 정책과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2년간 경기도의원과 상임위원장직을 원만하게 수행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장 의원께서는 어디에 중점을 두고 경기도의회 의정활동을 펼치셨나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최근 사회적 화두가 되고있는 주택문제에 대해서 주거약자의 주거복지와 관련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였고, 경기도가 획기적 주택정책으로 계획중인 기본주택, 사회주택 사업등이 원활이 추진될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였습니다. 안산 스마트허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합리화를 현장 행정에 접목하여 기업활동에 도움을 드렸고 미세먼지와 유해 환경으로부터 시민의 건강 보호와 깨끗한 수돗물 공급 정책등 도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일들에 대해 스스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경기도의회 의정 활동중 기억에 남을 만한 일을 몇가지 꼽는다면.
=첫째, 경기도시공사가 지방공기업으로 신뢰받는 역할을 할수있도록 도시공사의 사회공헌 사업등을 제안하여 각 시군의 복지와 예산의 사각지대에 필요한 지원을 하여 공기업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였습니다.  둘째, 화재현장 일선에서 수고하는 소방공무원들의 처우를 개선하였으며, 셋째, 경기도집행부 공무원들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서 안산시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여 그 행정의 다양한 혜택들이 시민들께 돌아 갈수 있도록 하는 일들을 평가하고 싶습니다.

▲지역 정치인으로서 안산시민들에게 필요한 정책과 안산시의 미래를 위한 정책구상을 생각하고 있으리라 짐작합니다. 지금 안산시민과 안산시가 가장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고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나요?
=정치의 본령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정반합 과정을 통하여 공동체의 화합과 활발한 소통의 장으로 통합하는 기능을 합니다. 공직자들의 자존심과 사기를 높여 창의력과 책임감있게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 또한 정치와 정치인들의 몫입니다. 안산은 생산 교육, 문화관광 해양인프라등 도시가 발전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품격있는 도시를 만들어가는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바탕위에서 안산시민들은 높은 정주의식과 안산시민이라는 자긍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한 소공인,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심각합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변이 바이러스 발현으로 또 다시 자영업자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원으로서 풀어나갈 수 있는 생각을 갖고 계신다면.
=우리나라는 선진국중 자영업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안산시는 예전에 비해 시의 재정자립도가 높은편이 아니어서 시민을 위한 다른분야 사업예산도 필요함으로 충분한 지원을 할 수 없으므로 코로나19로 인해 오랜시간 불가피하게 국가의 통제로 영업의 제한과 매출감소로 힘들어 하신 분들께 국가와 광역 자치단체의 협조를 받아 포괄적, 선별적으로 다양한 방법 등을 통해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린 시절이나 청소년때 가졌던 꿈이 있었는지?
=어린시절 진심으로 존경하는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그러한 영향으로 저의 어릴적 꿈은 어른이 되면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는것이 꿈이였습니다. 청소년 때에는 한때 군인이 되고자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과 청소년때 우리에게 그러한 정서들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어릴적 꿈과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그 시절 꿈꾸었던 그 가치는 지금도 매우 소중하게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치인 장동일로서 안산에서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그동안 선출직 공직자로써 안산시민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깊은 고민 끝에 시장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저에게 안산시민을 위해 일 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치인으로서 품위와 품격을 지키면서 소명을 다해 시민을 위해 균형감과 책임감 겸손한 자세로 시민만을 위해 봉사하는 신뢰받는 목민관이 되는 것이 부족하지만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으로서 안산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이고 차별화된 정책을 구상하고 있는지.
=안산을 타도시와 전혀 다른 특색있는 명품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안산은 현재 재정자립도면에서 중앙정부와 광역 자치단체인 경기도의 예산지원이 필수적입니다. 저희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후보께서도 안산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제안하셨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추가적인 계획들을 접목하여 미래 안산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겠습니다. 그리하여 75만 대도시 안산이 도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자부심 있는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품격있는 선진 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인간 장동일로서 인생 좌우명이 있다면.
=제 입장에서 인생을 말한다는게 조금은 거창하지만 그동안  지나온 부침많은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인생의 성취감보다는 아쉬움이 많은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러한 과정을 생활속에서 겪으며 체험하고 마음속에 새긴 제삶의 가치 즉 좌우명은 겸손함과 공감의 자세입니다. 사회생활의 모든 영역은 겸손함의 시작이며 상대 의견이 틀림이 아니라 다르다는 것을 공감해 주는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아름답고 행복한 사회란 서로에게 겸손하고 공감해주는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책을 읽으셨으리라 여겨집니다. 가장 감명깊고 의미가 있었던 책을 추천하신다면, 그리고 추천할 만한 이유를 말씀하신다면.
=이 질문에 잠시 어색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출직 공직자로서 지식과 지혜의 근본인 책을 많이 읽는데 소홀했기 때문입니다. 고민 끝에 지난해 다시읽은 까뮈의 소설 페스트가 생각났습니다. 내용은 픽션이지만 장소는 실제 존재하는 알제리의 오랑시라는 도시입니다. 페스트가 창궐하는 곳에서 사람들이 처음에는 공포속에서 서로에게 불신하며 혼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사람들은 어떻게 재난을 견디고 흑사병과 싸워 이겨내야 하는지에 대한 지혜와 협력의 길을 찾게됩니다. 공동체가 외부의 엄청난 질병과 재난의 상황에 부디치면 서로의 역할이 무엇이며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는지 보여주는 내용인데 현재의 팬데믹 상황과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의원님께서는 향후 정치인으로서가 아닌 일반인으로서의 노년 계획은 있는지요.
=앞으로 언제까지 공인으로써 일할수 있을지 알수 없으나 정치일선에서 공익을 위해 봉사의 시간이 마무리 된다면 평범한 일 시민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지만 보람있는 일을하며 정치와 기업경영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안산시를 위해 중요하고 훌륭한 일을 할 수 있는 후진 들을 위해 선배로서 어떠한 역할이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안산시민을 위해 그러한 마음과 자세를 잃지않고 그동안 제가 사회로부터 받아온 크나큰 영광과 혜택을 돌려드리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박현석 기자>


주요프로필

-1958년 전남 고흥 출생
- (현)경기도의회 8,9,10대 의원
- (현)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 (현)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 (현)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해양환경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