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6. 18:30ㆍ안산신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세계적인 글로벌 반도체기업인 인테그리스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코리아 테크놀로지센터(KTC, R&D센터) 착공식을 5일 가졌다.
인테그리스는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반도체, 바이오제약,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 및 프로세스를 개발해 제공하는 반도체 종합솔루션 기업으로 ISO 9001인증을 받았다. 미국, 캐나다, 중국, 독일, 이스라엘,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한국, 대만 등에 제조, 고객 서비스 및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9천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한국에는 경기 화성과 평택, 수원 및 강원도 원주에 소재한 사업장에 총 52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4개 사업장에 525명이 근무하고 있는 규모라면 한 사업장에 평균 100여명 이상의 직원이 상주하는 셈이다.
그래도 안산에 글로벌 반도체기업 테크놀로지센터가 들어선다는 것은 축하해야할 일이다. 이미 지난 10월에 인테그리스의 안산유치를 알린 안산시는 최근 일본에 건너간 이 시장은 케이조 세키야 테크니스코(Tecnisco) 대표를 만나, 시 투자 여건과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한 뒤 R&D 연구센터 건립 및 생산 공장 설립을 약속하는 투자협약 체결의 성과를 거뒀다.
이로서 안산시는 지난 10월 미국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인테그리스사의 투자를 확정지은 데 이어, 이번 일본 테크니스코(Tecnisco) 기업 유치를 통해 사이언스밸리 지구 내 한.미.일 글로벌 R&D 지구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이민근 시장은 지난달 30일 가와사키상공회의소에서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참단산업 R&D 집적단지 조성’을 주제로 기업체, 관련기관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했다. 아울러, 같은 날 가와사키시청을 방문해 이토 히로시 부시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양 도시 간의 우호협력과 교류 증진 등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하지만 우려스러운 부분은 투자협약이 실행되는 과정이 중요하다. 앞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많은 민선시장들이 막상 임기 만료시점이 되면 변변하게 해놓은 것이 없는 경우를 봐왔다.
투자협약은 말그대로 협약이다. 강제성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내려면 외국 유명기업들이 투자유치를 할 수 있는 인프라와 행정적 지원구축이 완성되야 한다.
투자협약, 업무체결 등은 별로 신뢰성이 없어 보이는 것이 그동안 민선시장을 겪은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느끼는 체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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