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29. 10:07ㆍ안산신문
“이대구 의원, 자진사퇴 하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20일 의회 앞서 기자회견 통해 밝혀
“자극적이고 선동적이며 경악할 수준 발언” 의회 명예실추 주장
이대구 의원 “안산시 예산을 감정적 정당논리 심의 용납 못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20일 시의회 앞에서 “의회의 기능을 스스로 부정하고 짓밟으며 의원의 역할을 폄훼한 이대구 의원은 즉각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지방자치법 제47조에 따라 예산의 심의와 확정은 명백히 지방의회의 권한인데 의원간 충분한 토론을 통해 심의를 마친 협의 결과에 대해 폄훼하고 모욕, 의회의 기능을 부정하고 위상을 짓밟아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지난 15일 이 의원은 2024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의 안건 의결을 진행한 제286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신상 발언을 통해 이번 예산 심의를 두고 시의회 역사상 가장 비이성적인 예산심사 사례라고 언급했으며 압박의 언행으로 공무원의 영역을 침범하고 합리적 의견을 무시하는 안하무인격 태도와 감액과 전액 삭감을 입맛에 따라 일방적으로 처리하는 등 상왕 의원, 좀비 의원, 이성을 잃은 예산 심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본 의원에게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시민들과 공직자 입장에서 돌아보면 참담하고 부끄러운 시간이었다”고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언급했다.
이 의원은 이번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자회견과 관련해 “시의원은 시민을 대리해 안산시 예산을 신중하게 심의해야 한다”면서 “이를 무시하고 감정적이고 정당논리로 예산을 심의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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