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9. 15:35ㆍ안산신문
초지역세권 개발, 출발하기도 전에 시의회서 ‘난기류’
“아직 많이 부족하다” 민주당 시의원, 초지역세권 개발 ‘부정적’
안산도시공사 공유재산 현물출자 동의안 등 준비 부족 ‘주장’
국민의힘 시의원 “수 십년 동안 묶인 초지역세권사업 또 발목”
초지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 안산도시공사가 공유재산 현물출자 동의안과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출자 동의안 등이 의원과의 간담회서 논의됐으나 민주당 시의원들을 중심으로 사업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준비가 많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반면에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경우, 수 십년 동안 묶여있는 초지 역세권 개발사업을 더 이상 수수방관 할 수 없다며 하루 빨리 개발로드맵을 구성하고 안산시의 미래지향적 발전차원에서 추진하는 방향으로 의회가 협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A의원은 “3조원이나 되는 막대한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을 충분한 논의와 설명없이 추진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면서 “개발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전문가와 시민들의 공청회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안산시에 필요한 초지역세권 개발이 돼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B의원은 “안산시의 미래를 위해 초지역세권 개발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무리하게 추진하다 보면 오히려 안산시가 부담될 수 있으니 신중하게 치밀하게 사업을 추진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C의원은 “12년이 넘도록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가 지난 2022년 윤화섭 전 시장이 민간 매각을 시도하다 다시 부결된 경우가 있었다”면서 “이후로 이민근 시장이 초지역세권 개발을 위해 민간 매각이 아닌 안산도시공사를 통한 개발을 하려하는데 이는 시민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D의원도 “정당을 떠나 안산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면 시의회의 적극적인 공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은 안산시의 미래를 위해 더 이상 지연시킬 수 없는 사업”이라면서 “필요하다면 공청회를 할 것이고, 필요하다면 전문가를 영입해 최고의 초지역세권 사업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지난달 23일, 간담회를 열고 기획행정위원장실에서 기획행정위원들과 시 9개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28건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산도시공사 공유재산 현물출자 동의안,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출자 동의안 등의 사전 설명이 이뤄졌으며, 위원들은 특히 사업 추진에 있어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과 사업 혜택이 특정 계층에 집중되지 않도록 중점을 둘 것 등을 당부한바 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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