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3)
-
[안산신문]사설-‘자영업자’ 구제방안 시급
‘자영업자’ 구제방안 시급 정부가 8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2단계에서 2.5단계로 상향한 가운데 한 자영업자가 생활고를 호소하며 “집합 금지 때는 대출원리금을 비롯해 임대료, 각종 공과금 납부도 멈추게 해달라”고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을 통해 호소했다. 7일,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코로나 전쟁에 왜 자영업자만 일방적 총알받이가 되나요? 대출원리금, 임대료 같이 멈춰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 오면서 해당 글은 청원 게시 하루 만에 2만여개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코로나 규제 방향을 보고 있으면 거의 90% 이상 자영업자만 희생을 시키고 있다”며 “자영업자가 가장 힘들어하는 건 돈을 못 벌어서가 아니다. 집합 금지할 때 그 엄청난 마이너스를 왜 자영업자한테만 책임을 다 지..
2020.12.09 -
[안산신문]한도병원, 법원 ‘회생신청’
한도병원, 법원 ‘회생신청’ 연이은 사업추진 실패와 코로나사태로 수입감소가 이유 한도병원이 지난 5일, 수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개시 신청서를 접수했다. 의료법인 대아의료재단(이하 의료재단) 한도병원 문경희 이사장은 16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재단은 지난 수년간 과도한 대출로 인한 금융비용과 연이은 사업실패(미국 검진센터 오픈 시도의 실패. 시흥한도병원의 적자 누적)으로 인해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으나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재단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매각해 부채의 규모를 축소시킴과 동시에 매월 지출되는 금융비용을 줄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의료재단은 그러나 자산을 매각하려고 매수자를 물색(혹은 매수자와 협의)중 코로나 사태에 직면하게 됐고, 한도병원의 수입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020.06.17 -
[안산신문]데스크-한도병원의 회생신청을 보며
한도병원의 회생신청을 보며 박현석 안산에서 종합병원으로 성장한 한도병원이 지난 5일, 법원에 회생절차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회생절차’는 법정관리를 개칭한 것으로 한 기업이 사업을 계속할 만한 가치가 있지만 과잉투자나 금융사고 등의 문제로 인해 부채를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없을 경우,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한다. 그 과정에서 채무의 일부를 탕감하거나 주식으로 전환하는 등 부채를 조정해 기업이 회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법원은 사업을 계속할 경우의 가치가 사업을 청산할 경우의 가치보다 크다고 인정되면 회생계획안을 제출받아 인가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사실 한도병원은 의료법인 대아의료재단이 2006년 설립되기 이전인 1996년, 고잔동에서 안산한도병원으로 개원했다. 지금은 작고한 오일성 원..
2020.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