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19. 09:14ㆍ안산신문
“기업인으로서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은 당연한 역할입니다”
김홍락<에스씨건설(주) 대표이사>
“지역에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기업인들이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포함한 지역의 기업인들로 구성된 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의 노력으로 더 많은 아이들에게 장학금 등을 지원할 수 있어 뿌듯합니다.”
안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홍락(61) 에스씨건설(주) 대표이사의 한마디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가운데 안산동 민간위원장인 김홍락 대표이사는 지역에서 어려운 환경속에서 열심히 공부에 전념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에 누구보다 열심이다.
최근에는 서울의 꿈꾸는 장학재단(이사장 김중제)을 통해 전국 70여 명에게 전달한 장학금 중 안산동 아이들 4명에게 각각 24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주목을 받았다. 꿈꾸는 장학재단은 전국을 대상으로 25일, ‘Sharing for Dream 꿈짱 1기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전국 저소득층 초․중․고생 70명 중 안산동 학생 4명을 김 대표이사가 적극적으로 추천한 결과, 960만 원을 지원받아 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꿈꾸는 장학재단을 통해 처음 받는 장학금이지만 앞으로 기회가 되는대로 지역 학생들에게 더 많은 장학금 지원을 하기 위해 꾸준히 재단과 협의를 할 예정이며, 또 다른 장학재단을 물색해 안산의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모든 인맥 등을 통해 협조를 구할 예정입니다. 지역의 어른들이나 기업인들이 어쩌면 당연한 역할이지만 지금까지 소홀했던 것을 반성하고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김 대표이사는 이를 실행하듯 27일에는 회의 수당 등 지금까지 위원들이 십시일반 모아둔 기금을 관내 저소득층 초등학생·중학생 5명에게 각각 3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홍락 대표이사는 직접 후원자를 발굴했으며, 관내에 거주하는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형편이 어려운 관내 학생 중 5명을 협의체 위원들로부터 추천받아 장학생으로 선정해 장학금 총 150만원을 전달했다.
한 후원자는 “작은 금액이지만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더 없이 행복하며 기회가 닿는 대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하겠다”며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들이 자신의 소중함을 알고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락 대표이사도 “안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홍락 대표이사는 안산읍성 복원추진을 위해 2회와 6회에 걸쳐 추진위원장을 맡아 지금의 안산읍성을 바로 세우기 위한 각별한 노력을 기한 것도 지역에서 이미 알려지면서 경기도로부터 문화부분 표창까지 수여 받았다. 지난 해에는 안산향교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삼성 대그룹이 갖고 있던 인근 부지를 시가 매입하도록 중간 역할을 하면서 내년이면 16억 원의 시비를 확보해 본격적인 향교 복원을 위한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이다.
안산동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고 안산복원과 안산향교 재건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면서 이제는 지역의 미래를 위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에 전념하고 있는 그의 ‘안산사랑’이 빛을 발하고 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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