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예비후보-<광역2·기초 나선거구>

2018. 1. 10. 18:07안산신문


           박금규                            박영근                           오경섭                           윤태천


           이지화                            이호진                           천영미


<광역2·기초 나선거구>

민주당 인기타고 기초의원 후보 4명 ‘물망’

광역 후보, 민주당 후보와 경쟁 꺼려 후보 ‘빈곤’
기초 후보, 박영근 의원 아성에 박금규 외 3명 채비

전해철 국회의원의 핵심 지역구인 광역2, 기초 나선거구인 본오1동, 본오2동, 반월동 지역은 오랫동안 민주당의 텃밭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다른 정당의 시·도의원 후보는 섣불리 나서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다.
전해철 의원은 2016년 재선에 성공하며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는 이유도 지역 시·도의원들의 입지가 탄탄하기 때문이다.
도의원 후보는 천영미 현 의원에 다른 정당의 후보들이 쉽사리 거론되지 않고 있다.
도의원 선거는 인물론 보다 인기정당에 따라 당선자가 결정되는 과거 선거 판세를 의식해서인지 한국당을 비롯 다른 정당의 도의원 후보들이 나서기를 꺼려하고 있다.
현재까지 천영미(52) 의원이 유일하게 도의원 3선 도전채비를 준비하고 있다.
국민의당 후보도 내부적으로 내천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특정 후보를 거론하기 아직 섣부르다는 이유만으로 공개를 꺼리고 있다.
자유한국당 도의원 후보도 정당 활동 인물로 알려져 있을 뿐 공개 거론은 비교적 부정적 분위기다.
실제 도의원 선거는 인물보다 정당위주로 선출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다른 정당 후보의 도의원 출마가 쉽지 않아 보인다.
광역후보와 달리 기초의원 출마는 치열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근(57) 현역의원의 아성에 신진세력의 도전이 흥미롭다. 그러나 박 의원은 이번 3선 고지를 밟고 그동안 지역 유권자들과 약속한 공약을 마무리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는 각오다.
민주당은 여러 명의 후보가 출마할 경우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선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후보의 지명도나 조직력에 따라 판가름 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금규(51) 상록갑 디지털소통위원 겸 노동위원장이 출마에 적극적이다.
박금규 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 때도 시의원 후보로 거론된 적 있으나 개인적 사유로 출마를 고사한바 있다.
반월동 출신인 이호진(43) K타이거즈 관장도 시의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호진 후보는 경기대 출신으로 베스트학원장과 한마음라이온스클럽 총무로 활동한바 있다. 전 반월초 운영위원장과 반월파출소 안전협의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오경섭(48) KnF 대표도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동공구와 산업자재 도소매와 인터넷판매업을 하고 있고 안산과의 인연은 계양전기 영업부로 입사하면서 맺었다.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동국대를 졸업하고 본오1동에 거주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들은 최근 전해철 지역위원장이 경기도당 위원장직을 사퇴하고 도지사 출마를 준비하는 시점에 맞춰 경선 등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은 윤태천(55) 현역 의원의 출마가 기정사실화 돼 있다. 한국당 상록갑당협위원장이 공석이 상태에서 다른 후보의 거론이 잠잠한 가운데 윤 의원은 이화수 전 위원장의 복당을 기대하며 3선에 도전한다. 윤 의원은 지역 출신으로 오랫동안 본오1동과 팔곡동 등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소문난 후보다.
윤 의원은 이화수 전 위원장과의 신의를 저버리지 못해 한국당을 탈당한 후 재복당한 유일한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의당에서도 후보가 나올 예정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험이 있는 이지화(55) 후보다. 이 후보는 현재 국민의당 상록갑여성위원장으로 본오2동 지역보장협의체 위원과 한울봉사단 회장을 맡고 있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각골초 학부모회장과 본오중, 상록중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며 웬만한 주민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박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