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화성장사시설 국비확보로 안산시민 이용 ‘파란불’

2018. 1. 18. 09:21안산신문


화성장사시설 국비확보로 안산시민 이용 ‘파란불’

김명연 의원, 공동이용 메모리얼파크 10억 예산확보

안산시민이 이용하게 될 화성시 공동형 장시시설에 국비를 비롯한 시·도비가 순차적으로 확보됨에 따라 내년 완공에 파란불이 켜졌다.
김명연 국회의원(자유한국당·안산단원갑)은 화성시 공동형 장시시설인 가칭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건립을 위해 보건복지부 예산 10억 원이 확보됐다고 15일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국비 10억 원 확보를 계기로 시·도비 약 59억 원 등 총 6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확보돼 5월 본 공사 착공을 위한 물꼬가 터졌다고 강조했다.
함백산 메모리얼파크가 완공되면 수원연화장을 비롯해 인천, 고양, 용인 등지의 화장시설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고액의 사용료를 지불해야했던 안산시민들은 10만원 내외의 저렴한 비용으로 장사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에 건립될 함백산 메모리얼파크는 연면적 1만5천533㎡ 규모에 화장로 13기를 비롯 장례식장 8실, 자연장지 3만8천200기, 봉안시설 2민6천440기가 들어선다.
보건복지부의 전국 사망자의 화장 비율이 2016년 82.7%를 감안하면 안산시민의 연간 사망인구 2천700여 명을 기준으로 해마다 약 2천 가구 이상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추산된다.
김 의원은 “최근 인근 지역주민들이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하는 집단 서명부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상황”이라고 언급한 뒤 “10년 가까이 끌어왔던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 문제가 해결 조짐을 보임에 따라 안산시민들의 오랜 숙원이 마침내 해결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내년 완공을 위해 정부예산 180억여 원을 포함해 총 380억 원 규모의 예산확보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