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지방선거-<광역 3선거구, 기초 다선거구>

2018. 1. 18. 09:14안산신문


<광역 3선거구, 기초 다선거구>

3당 시의원 후보 10명 ‘저울질’

민주 4명, 한국 4명, 국민 1명, 무소속 1명
얼굴 알리기 신중 도의원후보 ‘장동일’ 유일

성포동과 일동, 이동을 지역으로 하는 광역의원(도의원) 3선거구와 기초의원(시의원) 다선거구는 장동일 도의원이 3선 도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고 현 시의장인 이민근(50) 3선 시의원의 시장출마 여부로 새로운 인물 등장이 많은 지역구다. 또한 민주당에서 국민의당으로 옮긴 유화(53) 시의원의 재선여부도 주민들의 관심사다.
3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이 임박하면서 자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후보를 등장시키기는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현 장동일 의원이 유일한 후보로 거론되는 중이다. 장 의원은 이미 지난 재선을 통해 지역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놓은 후보로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3선 고지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시 자유한국당 등의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들이 현 시국에서 도의원 당선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 하에 시의원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장 의원의 도의회 무혈입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2명의 시의원이 선출되는 다선거구 시의원 후보 중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당 유화(53) 현역 시의원은 바른정당과의 새로운 통합신당 인기도에 따라 재입성의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유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으로 출마해 당선됐으나 중도에 김영환 전 국회의원이 국민의당으로 옮기면서 당적을 옮겨, 정치적 신뢰를 지켜야 한다는 명분을 세웠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당의 높은 지지도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지만 바른정당 후보로 내정된 시의원 후보와 통합 시 내부 심사여부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
민주당의 인기를 반영하듯 전직 시의원까지 참여가 예상되는 민주당 시의원후보는 상록을 지역위 사무국장인 박태순(59) 전 안산시 소통위 전문위원의 출마가 확정적이다.
박태순 국장은 전임 시장시절 소통전문위원을 무난히 수행했다는 평가와 함께 민주당 현역 후보가 없는 다선거구 지역에서 가장 유력한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송두영(59) 전 의원도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송 전 의원은 노동단체 직능후보로 시장후보에 도전할 것이라는 말들도 흘러나오고 있고 본인도 시의원 후보로는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선배의 도리임을 언급하고 있는 상황이나 여전히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춘화(56) 전 시의원의 마지막 도전도 예상된다. 이 전 시의원은 8년 만에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며 마지막 기회로 여기고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전 의원은 현재 안산시시민소통정책자문위원회 자치경제분과 부위원장과 안산시 자율방범대 이동지대 고문, 바르게살기운동 안산시 일동위원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김복식(59) 노인요양원장의 출마도 예상된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도 거론된 인물로 박태순 후보 등과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 원장은 한사랑병원 장례식장 전 대표로 안산시새마을회장도 역임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민근 현직 의원의 시장출마가 가시화 될 경우 4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된다.
지난 지방선거까지 도의원 후보로 나섰던 이광종(58) 예비후보가 시의원으로 방향을 바꾸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후보는 2번의 도의원 후보로 지방선거에 나섰으나 낙선의 고배를 마시고 절치부심, 시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이 후보는 성포초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 일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수 십 년 동안 지역에서 꾸준한 활동을 바탕으로 시의원 출마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종천(56) 자유총연맹 이동 전 회장도 시의원 출마에 거는 기대가 크다. 자유한국당 상록을 운영위원을 맡으면서 경일초 학교운영위원장과 안산시자율방범대 이동지대장, 그린빌 주공10단지 입주자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장영수(48) 전 안산시통장협의회장도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장 회장은 돌보미연대 이사와 상록경찰서 발전위원회 위원으로 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소담의료생활협동조합 이사와 성호중 학교운영위 부위원장까지 맡아 활동 중이다.
장 후보는 오랫동안 통장협의회장을 맡아 풍부한 인맥을 자랑하고 있어 다른 후보들과의 경쟁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사다.
현옥순(50) 어린이집 원장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현 원장은 여성자치대 총동문회장과 성포초 학교운영위원장, 안산시배구협회 부회장, 성포동 자연사랑회장 등 성포동을 중심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주민대표로 출사표를 던진 이진경(48) 후보도 관심대상이다. 아직은 주민대표로 나설 예정이라 정당 후보로는 거론되지 않고 있으나 차후 정당가입여부에 따라 주요인물로 부상될 것이라는 예상도 조심스럽게 예상된다.
신윤관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의 부인으로 일동에서 사회활동을 벌이고 있다. 안산시 청소년수련관 이사와 안산시 일동 주민자치위원회 기획홍보 분과장으로 지역봉사에 열정적이다. <박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