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2. 11:12ㆍ안산신문
“안산FC가 상위권팀으로 도약해야죠”
박공원 <안산그리너스FC 단장>
“감독과 코치진, 사무국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면서 최근 성적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직 초반이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겠지만 안산그리너스FC가 지난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 안산그리너스FC 프로축구팀이 ‘K리그2’에서 10개팀 중 3위를 기록하는 등 호성적을 올리고 있는 이유를 박공원(52)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FC) 단장은 나름 분석을 내놨다.
아직 1회전만 마무리했지만 초반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안산FC의 저력은 눈여겨볼만 하다.
박 단장은 일단 각 포지션마다 선수층을 2~3명으로 두텁게 여유 인원을 두고 있는 점을 초반 성적 약진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출범 시 미포조선의 선수수급으로 급조된 팀으로 운영되다보니 포지션별로 선수들의 활용 인원이 없어 이를 대처할만한 조직구성이 급선무였다는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현 감독이 4년 동안 안산팀을 맡으면서 주요 포지션별로 선수들을 확보하는데 집중하다보니 지금의 성적이 나왔다는 것이다.
더불어 축구단 사무국 직원들의 열성적인 역할이 선수들과 코치진들에게 동기부여가 됐다고 생각하는 박 단장이다.
김필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10여명의 직원들이 선수들이 마음 놓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홈경기에서는 외부에서 행사요원들을 끌어들이지 않고 직원들이 직접 경기에 필요한 각종 진행에 투입돼 일사불란한 역할을 하면서 이들에게는 전천후의 열정이 몸에 배고 있다는 것이 하나의 이유임을 강조한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안산FC는 4번의 홈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적어도 안산 홈경기에서 시민들에게 긍정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결과물을 내놓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는 것이다.
어웨이 경기는 3무 2패의 결과지만 아직 초반이라 더 나은 결과가 반드시 나올 것이라는 것이 박 단장의 긍정 예견이다.
안산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사무국의 원활한 지원이 뒷받침되는 상황에서 경기력은 나아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박 단장의 얘기다.
“적은 예산으로 다른 거대 프로팀을 이길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다 하더라도 아직까지는 별다른 부족함이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박 단장은 “꾸준히 후원을 하는 업체도 생기면서 안산FC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FC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지난해에 비해 횟수를 늘리고 있다. 유소년 축구팀 육성과 지역봉사단체와 협업해 3일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질 ‘밤 도깨비 그린 피트니스’는 9월 27일까지 총 22주 동안 시행되고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서 9시까지 안산 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함께 진행한다.
안산과 경찰청축구단부터 5년 동안 인연을 맺은 박 단장은 4년간 팀을 이끌고 있는 이흥실 감독과 코치진, 김필호 대표이사, 안산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올해부터 안산FC가 상위권 팀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고 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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