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13. 17:21ㆍ안산신문
글로벌제이아트홀과 다문화지원본부 공동
다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무료 진행 ‘화제’
관내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글로벌제이아트홀(대표 전은영)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다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해 화제다.
이 프로그램은 미취학 어린이집·유치원 아동들에게 세계문화예술에 대한 다양한 예술체험교육을 통해 편견이 아닌 다양성과 글로벌라이제이션(세계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의 융복합능력을 증진시키고 창의성을 개발하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는 글로벌제이아트홀 공연장 특색에 맞게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마리오네트 인형극, 아프리카 대륙을 배우는 젬베 ,동양문화를 음식으로 배우는 중국 만두 딤섬 쿠킹수업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마리오네트 인형극은 줄에 매달린 인형을 손가락으로 디테일하게 다양한 감정을 표출하는 예술로 세계여러나라 인형들이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다문화를 받아들이고, 한국적리듬과 또다른 아프리카의 강렬한 비트를 고사리 손으로 직접 쳐보며 느끼는 젬베클라스는, 원어민의 영어로 진행 됨에도 불구하고 뇌가 말랑말랑한 어린이들에게는 즐겁기 그지 없는 활력을 제공했다.
중국만두 딤섬을 만들어 직접 먹어보며 엄지를 척 들어보이는 아이들의 얼굴에 행복이 번지는 모습을 보며 체험을 통한 살아있는 교육이 주는 효과를 느끼는 프로그램이었다.
이와 같이 다문화와 다양한 문화예술이 교육과 연계돼 주입식 교육이 아닌 살아있는 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는 프로그램 이었다
특히 글로벌제이아트홀은 다국적 공연팀과 예술대학교 출신의 청년예술가를 확보하고 있고, 공연장과 요리를 할 수 있는 시카고 레스토랑까지 갖추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였기에 더욱 효과적이었다.
이 과정에 다문화 대표도시 안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문화 교육프로그램이 진행하자 이를 배우고자 하는 안산시민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타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신청도 이어져 더욱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12곳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신청이 이어져 총 800여명의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었지만 미처 신청을 하지 못한 유치원들의 아쉬움들이 너무 커서 문의가 쇄도했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은 단타성이 아닌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이어져 미취학 아동뿐만 아니라 안산의 초중고등학교로도 확장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 강사들과 공연팀도 적극적인 태도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다문화 인형극 교육을 맡은 공연팀(BALADIN)은 예대출신으로 바쁜 와중에도 적극적으로 공연을 진행하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으며, 젬베강사는 아프리카 원어민으로 구성된 실질적인 다문화교육 효과가 두드러졌다
현재 짜여진 프로그램을 토대로 앞으로 글로벌제이아트홀에서 또 다른 어떤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지 기대가 많이 된다.
한편 글로벌제이아트홀은 중앙동 진양빌딩에 위치한 소극장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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