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28. 13:47ㆍ안산신문
반도체 종사 노동자 건강권 확보위한 네트워크 발족
27일, 안산시청앞서 19개 노동단체 참여해 기자회견
서울반도체 및 전기전자업종 노동자 건강권 확보를 위한 안산·시흥지역 네트워크는 27일, 안산시청 정문앞에서 ‘건강권 네트워크’ 발족 기자회견을 가졌다.
경기금속지역지회와 금속연맹 안산시흥지역본부, 민주노총 안산지부,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반월시화공단 권리찾기모임 ‘월담’, 서울반도체노동조합, 시화노동정책연구소, 안산노동안전센터, 안산더좋은사회연구소, 안산민예총, 안산새사회연대 일;다, 안산시흥비정규노동센터, 안산여성노동자회, 안산청년행동 더함, 안산환경운동연합, (사)일하는 사람들의 생활공제회 좋은이웃, 전기전자119(반월시화공단전기전자업종노동자지원사업단), 한국노총안산지역지부 18개 단체 참여한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반도체 노동자보호와 개선활동, 전기전자업종 노동자대상 홍보 및 피해사례를 접수하는 창구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또한 전기전자업종 노동안전 관련 실태조사 및 의제발굴, 시민사회 공론화 및 공공의 역할을 연구, 마련할 예정이다.
이달 발족한 건강권 네트워크 공동대표는 민노총 안산지부 양성습 의장과 안산노동자회 이현선 회장,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 김광호 의장이 맡았다.
한편 이번 건강권 네트워크 발족의 주된 이유는 서울반도체에 근무했던 고 이가영씨(여·26)가 2019년 4월 8일, 2017년부터 악성림프종으로 투병하다 사망한 것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더욱이 이번 사안을 통해 서울반도체(주)에서는 방사선 피폭사고로 수년간 방사선에 노출됐던 수백명의 노동자들이 있었다는 것이 다시금 밝혀지며 충격을 주고 있어 반도체업체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건강을 지켜내기 위한 활동들을 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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