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2. 17:43ㆍ안산신문
지방세 ARS 납부 마감일 앞두고 ‘불통’
각 구청별 전화접속 회선 30회 불과, 개선 필요
시, “시스템 가능할 경우 탄력적 회선 늘리겠다”
안산시가 지방세 납부방법을 안내하면서 ARS 신용카드 납부 등을 권장하고 있으나 마감일을 앞두고 집중적으로 전화를 거는 바람에 시민들의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안산시에 따르면 자동차세를 비롯해 주민세, 재산세 지방소득세 같은 지방세를 시민들에게 통지하면서 가상계좌납부와 인터넷 납부, ARS 신용카드 납부, 직접납부 등을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세를 납부할 경우 다양한 연령층으로 인해 가상계좌 납부나 인터넷납부 보다 직접납부, ARS 신용카드납부 등을 많이 이용하고 있음에도 제때 개선하지 않는다는 것이 시민들의 지적이다.
특히 ARS 신용카드 납부의 경우 당장 현금이체 등을 할 수 없을 경우 일반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음에도 5~6년전 안산시는 상록구와 단원구 각각 30회선으로 늘린 후 지금까지 개선을 하지 않았다.
재산세 마감일을 앞뒀던 호수동 주민 A씨(50)는 “29일, 하루종일 ARS를 돌렸으나 여전히 먹통이라 그만두고 30일 오전에도 전화를 걸었으나 여전히 전화가 연결이 안돼 결국 직접납부를 했다”면서 “재산세 등의 마감일을 앞둔 경우 시민 편의를 위해 연결 회선을 늘리는 등의 개선방안을 안산시가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불편은 지난 전반기 때도 6월 마감을 앞둔 재산세 납부를 앞두고 똑같은 불편을 봤다면서 안산시가 말로만 시민위주의 행정을 펼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시민편의 행정을 해나가길 A씨는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납부 유형을 봤을 때 가상계좌 납부와 ARS 신용카드납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시스템상 마감일을 앞두고 ARS 접속 회선수를 늘리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연간 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상록구는 1588-5128, 단원구 1588-6128 전화번호 통해 ARS 신용카드 납부를 안내하고 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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