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12. 09:41ㆍ안산신문
안산 국회의원 선거 여야 후보 확정
상록갑 전해철-박주원 상록을 김철민-홍장표 대결
단원갑 김명연-고영인.김현 단원을 박순자-김남국
민중당 홍연아.김동우 후보도 상록갑, 단원갑서 분전
4.15 총선을 한달여 앞두고 안산시 4개 선거구 여야 총선판세가 거의 확정됐다. 마지막까지 진통을 겪었던 선거구가 다시 국회에서 안산을 4개 선거구로 환원하는 내용의 선거구 재획정안이 통과되면서 안산의 국회의원은 기존 4개 선거구에서 선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총선에 나서는 여야 후보들의 윤곽이 10일 현재 속속 결정되고 있다. 가장 먼저 후보자 가운데 공천이 확정된 미래통합당 김명연(57) 현역 의원은 단원갑에서 3선을 노리고 출마예정이다.
천정배 의원의 아성이었던 단원갑을 8년 전 접수한 김 의원은 이번 선거에 나서는 다짐을 안산 지역구 4석을 지키는데 힘을 보태면서 선거구 통폐합 저지에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자평이다.
더불어민주당 단원갑은 아직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다. 당초 경선방식이 특별당규에 따라 ARS 방식으로 권리당원투표 50%와 일반유권자투표 50% 각각 반영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8일, 전략선거구로 지정되며 일반유권자투표 100%로 경선방식을 결정됐다. 이번 주 안으로 시민경선방식으로 선출되는 더불어민주당 단원갑은 고영인(57)과 김현(55) 예비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선거구 자체가 없어질지 몰라 후보구도가 제대로 예상되지 않았던 단원을은 4선을 노리는 박순자(62) 현역 의원이 미래통합당 후보로 단수 공천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직 논란으로 6개월간의 당원권정지를 받았던 박 의원이었지만 최근 보수통합에 따른 정치적 분위기에 편승해 4선의 기회를 얻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단원을에 지역 시민사회활동가인 윤기종(66) 예비후보와 채영덕(69) 예비후보를 배제하고 청년 전략후보로 ‘조국백서’ 필자인 김남국(38) 변호사를 전략공천 했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단원을 당원들과 윤기종 예비후보 지지자들은 민주당 청사를 항의방문하고 청년 전략공천에 대한 부당성에 대해 집단행동을 벌였으며 안산시에서는 윤 후보가 직접나서 청년 전략공천의 부당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지기도 했다.
상록갑은 더불어민주당 전해철(58) 현역 의원의 공천이 확정된 상태며 3선을 노리고 있다. 전 의원은 현 정권의 실세로 알려지면서 탄탄한 조직력을 기반으로 3선 고지에 나서고 있으며 수인선 사리역 주변에 선거사무실을 차리고 선거현수막을 올렸다. 안산발전을 위한 6대 핵심공약 등 33개 세부공약으로 구성된 21대 총선 공약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설참이다.
미래통합당은 박주원(62) 전 안산시장이 단수 공천됐다. 전 안산 4대 민선시장으로 24시 민원서비스인 ‘25시 야간청사’를 전국최초로 안산에 도입해 ‘섬김이 대상’ 수상까지 받은 경력이 있다.
상록을도 무난히 더불어민주당 김철민(63) 의원이 단수 공천돼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김 의원은 5대 안산 민선시장을 거쳐 지난 총선때 국회에 입성하면서 정치적인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홍장표(61) 전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당초 김영환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의 출마를 주위에서 예상했으나 고양병으로 지역구를 옮기면서 김 의원과 홍장표 전 의원은 지난 총선에 이어 재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밖에 민주당에는 상록갑에 홍연아, 단원갑 김동우가 예비후보로 등록해 총선에 나서고 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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