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2. 16:06ㆍ안산신문
옳고 그름이 명확한 리더
안산시가 최근 프로축구단인 안산그리너스FC 선수영입 비리의혹 논란으로 시끄럽다. 이 때문에 이미 김복식 축구단장은 사임을 한 상태며 이번 사건과 관련, 안산시의회 해당 상임위원장인 이기환 시의원도 4월 19일, 입장문을 공개하고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입장문을 통해 이 의원은 선수영입과 관련해 축구발전을 위한 지역선수를 육성하자는 제안을 한 것은 사실이며 특정 선수를 지목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의원은 이번 논란과 관련, 어떠한 금품수수나 댓가를 받은 적 없으며 전적으로 김복식 단장의 부탁으로 지역선수 육성차원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나아가 이 의원은 안산시의회 의장과 여.야당 의원이 함께 조사해 진상을 밝혀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정책보좌관으로 안산시에 재직중인 전 비서실장이 건축업자의 향응대접을 받았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곤욕을 겪고 있다. 안산시 대변인은 단체 카톡방을 통해 허위보도라고 밝히면서 법적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또 하나, 시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조장시키는 사안이 있다. 안산도시공사 사장공모가 진통 끝에 재공모를 하고 공식적인 사장선임을 앞두고 있다.
재 공모 이유는 첫 공모를 통해 최종 후보로 선발된 2명의 후보가 자격미달 등의 이유로 재공모를 한 것이다. 이에 앞서 안산시민단체로 구성된 안산시민사회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과거 안산도시공사에서 인사채용비리로 실형을 받은 후보자에 대해서 절대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공사 노조에서 조차 전문 경영인으로 새로운 사장이 선임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문을 공개한바 있다.
이 모든 사안은 최근 윤 시장의 취임 1년을 남긴 시점에서 벌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4년전 대선 캐치프레이즈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였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국민들은 상대적박탈감으로 인한 분노가 표출되고 있는 듯 하다. 4월 보궐선거에서 드러났듯이 성희롱 등으로 시장직을 내려놓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자리에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으며 다른 시.도의원 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의 참패였다.
국민들의 선택은 냉정하다. 국민을 볼모로, 국민을 핑계삼아, 국민을 이용한다는 것을 느낀다면 선거를 통해 심판한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골수 정당파들은 일부지만 존재한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렇지만 깨어있는 이 시대의 젊은층과 다수의 중장년층 국민들은 정당의 색깔론보다 옳고 그름의 가치관이 제대로 정립돼 있는 이 나라의, 이 안산의 리더를 선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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