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시민연대, 인권위의 정의원 성희롱 인정 ‘환영’

2021. 6. 16. 17:55안산신문

시민연대, 인권위의 정의원 성희롱 인정 ‘환영’

 

기자회견 열어 자진사퇴 촉구와 진정성 있는 공개사과 요구

 

국가인권위원회가 정종길 시의원의 국악단원 성희롱 혐의를 인정한 것과 관련 지역 시민단체들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17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안산시민사회연대와 안산시민사회연대, 안산민중공동행동 등은 14일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위가 정종길 시의원에게 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안산시에 대해서도 피해자 보호조치가 미흡했다며 보호 방안을 마련하라는 권고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연아 진보당 안산시위원장은 안산시의회 윤리규정 규칙 개정과 시의원직 자진 사퇴를 주장했으며
박창우 안산시립예술단지회장은 “공직자로서 시의원으로서 윤리의식이 있다면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와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하면서 “안산시장 또한 직장 내 성희롱 구제절차에 따른 적극 대응방안과 피해자 보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박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