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대통령 선거’ 안산에서는 이재명 승리

2022. 3. 18. 10:57안산신문

‘대통령 선거’ 안산에서는 이재명 승리

상록.단원구 10% 이상 윤석열 후보 눌러
25개동 중 윤 후보 대부동만 유일 승리

3월 9일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0.8% 차이로 당선됐다. 하지만 안산에서는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후보를 10% 이상 따돌리며 더불어민주당의 아성을 확인했다.
안산시가 최종집계한 대선 개표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상록구에서 전체 투표인 222,264명중 121,488명의 선택을 받았으며 단원구에서는 192,944명중 103,595명의 선택을 받아 총 225,083명 54.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에 윤석열 후보는 상록구에서 90,654명, 단원구 80,605명의 선택을 받아 총 171,259명 41.2%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다. 무효표는 0.9%로 나타났으며 기권한 유권자수는 148,864명이다, 안산시의 투표율은 73.6.%로 경기도에서는 31개 시군중 25위로 기록했으며 전국 투표율 77.1%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5개 동별로 분석해 보면 이재명 후보는 대부동을 제외한 나머지 24개동에서 50~59%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일동지역에서 59.2%로 가장 많은 격차를 벌렸다.
이에 반해 윤석열 후보는 대부분 지역에서 36~41%의 지지율에 그쳤으며 투표인 7,226명으로 원곡동에 이어 가장 작은 유권자수인 대부동에서만 59.9%의 지지를 기록해 이 후보를 눌런 유일한 지역으로 기록됐다.
한편 대통령 선거가 종료되면서 지방선거를 대비해 시장선거에 나올 후보들이 잇따라 출마선언과 예비후보 등록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