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7. 17:37ㆍ안산신문
“공정하고 정의로운 포용복지 안산을 만들고 싶습니다”
원미정<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예비후보>
경기도의원 3선을 역임한 원미정 전 도의원, 올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가 구상하고 있는 안산의 미래와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 원미정 의원님 12년전 경기도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시작해 이제 6월 지방선거를 앞두면서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군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생각하고 계시는 안산시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신지.
‘억강부약, 대동세상’ 시민이 시장인 공정하고 정의로운 포용복지 안산을 만들고 싶습니다.
여성, 청년, 노인, 장애인, 외국인이 차별받지 않는 인권존중 공동체를 만들고, 아동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돌봄의 사회화를 위한 사회안전망이 탄탄한 사회입니다. 청년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꿈을 꾸며 노력한 만큼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 투자한 만큼 성과가 날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아이를 낳아 기르고 가르치는 것이 부담이 아니라 기쁨인 세상, 인간적인 삶과 따뜻한 복지가 보장되는 포용복지 안산공동체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개인과 공동체에 대한 신뢰가 넘치는 사회, 어느 한사람도 억울함이 없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저의 시정 철학은 안산시의 운영에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정책 결정에 있어 당사자주의 원칙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거버넌스 결정구조 하에 민주적 토론 과정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중요 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절차 시스템을 협치 시스템으로 혁신하고, 정보공개 및 실시간 시민참여 방식의 미디어방송 시스템을 활용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정책결정 및 시민주권이 보장 되는 안산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안산시가 가장 관심을 갖고 절실하게 추진하는 사안이 있다면?
안산시의 반월산업단지는 제조업 중심의 노후화되고 영세화된 기업이 많아지면서 침체되고 동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산단 대개조사업을 통한 디지털전환과 안산사이언스벨리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첨단기술 이전과 스마트펙토리 공장으로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하며 미래 자동차, 시스템반도체, 수소산업 등 산업전환과 지식산업센터, 벤쳐스타트업 등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미래산업으로의 산업구조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 안산이 지금 당면하고 있는 현안과 그에 대한 대안도 언급한다면.
한양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 산업단지에는 카카오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한 데이터산업의 메카가 되어 빅테이터를 기반으로하는 AI, 사물인터넷, 로봇기술, 가상현실, 바이오산업, 에너지전환산업 등 첨단신산업의 벤처스타트업 테크노벨리로 만들어 안산시의 신성장 동력을 만들고 청년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릴수 있도록 적극 투자·지원해야 합니다.
안산시의 산업을 다각화하고 첨단화해야합니다.
초지역세권은 서해선, 안산선, 수인선, 신안산선, 인천발 KTX 정차역이 연결되어 있고 서안산IC, 남안산IC, 수인산업도로 등을 이용하여 서울 및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하고 스마트허브 국가산업단지가 근접해 있고 바로 옆에 대단위 주거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안산의 핵심 시설 및 랜드마크가 들어설 수 있는 좋은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현 민선7기에서는 5G 메타시티 개발사업을 천명한 바 있고 지난 민선6기에서는 아트시티 개발을 구상한 바 있습니다. 이들 계획도 참고하여 서울 접근성 및 전국 각지와 입체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부가가치가 높은 복합적인 전시 산업인 마이스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대규모 공연장과 산업전시, 박람회, 국제회의 등을 할 수 있는 호텔을 겸비한 컨벤션센터와 특화된 문화예술공연거리 등을 구상해서 관광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는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상록구의 교통인프라 개선을 위한 GTX-C 상록수역 연장을 확실하게 챙겨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시 외각에 조성된 주거단지의 교통인프라 개선에 대한 적극적 해결방안을 연구 제시해야 합니다.또한 특히 제가 관심 갖고 있는 안산시 현안 문제는 출생율 저하입니다. 2022년 2월 현재 단원구와 상록구를 합쳐 출생 신고된 신생아 수는 3,097명인데요. 출생율 저하의 문제는 비단 안산시만의 문제는 아닙니다만 제가 여성시장 후보자로서 반드시 특단의 대책을 만들어 안산시가 젊은 2030세대에게 살기 좋은 도시로 인식되게 만들겠습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반드시 발생하는 육아와 교육, 주거환경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을 시행하겠습니다.
◯ 지난 12년간 경기도의원과 상임위원장직을 원만하게 수행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원 의원께서는 어디에 중점을 두고 경기도의회 의정활동을 펼치셨나요?
지방자치는 생활정치라는 신념을 가지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주민 일상사의 애로와 요구에 귀 기울이며 발로 뛰면서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보편적 복지, 공공의료 확대, 자치분권, 에너지 전환, 사회적 경제, 공동체, 공정사회, 인권보장 등 시대정신을 담은 좋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입법 및 예산 반영 노력을 해 왔으며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 경기도의회 의정 활동중 기억에 남을 만한 일을 몇가지 꼽는다면.
많은 조례를 제정한 바 있지만 간호사 출신의원으로 전문성을 살려 만들었던 「경기도 보호자 없는 병원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떠올리게 됩니다. 이 조례는 가족중 한사람이 병원에 입원하면 사설 간병인을 써야하거나 가족 중 한사람은 직장을 그만두고 간병을 해야는 어려움이 생깁니다. 이러한 가족간병 책임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간병으로 인한 가정불화를 해소하고 병원 내 간호사를 통한 간호간병통합 서비스를 통한 간호의 질을 높였으며, 보건의료인력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이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지원법」의 모태가 되었으며 공공병원부터 시작하여 민간병원까지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1년간에 걸쳐 공부하고 설득하고 제정한 「경기도 금고지정에 관한 조례」(일명 탈석탄 금고 조례) 제정이 있습니다.
기후위기대응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2050 탄소중립국가 목표달성을 위해 경기도의 적극적 정책의 일환으로 경기도 재정을 운용하는 금고운용 금융기관을 선정함에 있어 평가 지표를 혁신했습니다. 탈석탄 선언, 기 석탄발전 투자금 출구 계획 및 이행실적, 기후금융 국제이니셔티브 가입 여부를 지표로 지정해 석탄발전에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금융권의 탈석탄 투자를 유도하고 기후금융으로 적극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입니다.
현재 인구 고령화가 심해지고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단순히 경제적·위치적 어려움이 아닌 다른 이유로 왕진 수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재택의료센터 지정 및 지원조례」를 통해 고령사회를 대비하여 집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자 노력했습니다. 노인의 57%는 병원이 아닌 집에서 여생을 보내고 싶어 하는 등 다양한 의료적 욕구가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의료복지서비스가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로 전환시키고 고령.장애 및 거동불편 환자에 대한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돌봄이 필요해 입원하는 사회적 장기 입원을 줄일 수 있어 의료비 절감효과가 있으며 지역사회통합돌봄과 연계하여 시민의 건강과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합니다.
◯ 지역 정치인으로서 안산시민들에게 필요한 정책과 안산시의 미래를 위한 정책구상을 생각하고 있으리라 짐작합니다. 지금 안산시민과 안산시가 가장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고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나요?
안산만의 특화된 자원의 잠재력을 집중발굴하고 가치를 극대화하여 성장동력을 만들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야합니다.
대부도와 시화호 등 풍부한 해양자원을 개발하여 2,000만 수도권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레저스포츠 문화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안산시는 다양한 국제 문화가 어우러진 모자이크의 작은 지구촌입니다. 100여개 나라에서 이주해 온 8만여 명이 넘는 세계인들이 함께 더불어 살고 있습니다. 원곡동 다문화거리를 글로벌 다문화 음식/축제문화/교육 관광특화거리로 조성하여 서울, 경기 서남부권, 인천을 포함하는 광역 다문화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 에너지 대전환. 전 세계가 찾아오는 에너지 전환 선도도시 안산’을 만들겠습니다.
대대적인 태양광, 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시민주도형 협동조합 참여를 통해 창출돤 에너지 판매수입은 ‘에너지 시민배당’ 방식으로 시민들의 소득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초지 역세권을 cj 아레나와 같이 대규모 k-pop 공연장을 유치하고 전시, 박람회, 국제회의 등 마이스 산업의 거점 공간으로 육성하겠습니다.
◯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한 소공인,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심각합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변이 바이러스 발현으로 또 다시 자영업자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원으로서 풀어나갈 수 있는 생각을 갖고 계신다면.
우리 공동체를 위해 정부의 방역지침을 충실히 따른 자영업 소상공인에게 정부 차원의 충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하한 액을 높여야 하고, 실제 피해가 있었지만 행정명령을 받지 않아 선별지원에서 제외된 분들에 대한 보상도 이뤄져야 합니다.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안산시민이 보여준 공동체의식과 서로에 대한 배려는 깊은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갖게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소득 불균형, 사회 양극화, 취업난 등이 갈수록 더 심각해졌고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의 삶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사회 안전망을 더 강화하고 복지정책을 확대하여 함께 더불어 사는 포용적 복지국가로서의 안산시를 만들어 가야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확장적 재정운영에 중점을 두고 위축되었던 소비심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많은 프로그램들이 필요합니다. 골목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지역 상권별 특성화사업지원과 마을자치 활성화를 통한 마을축제 등 마을공동체 문화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 어린 시절이나 청소년때 가졌던 꿈이 있었는지?
저의 꿈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일관되게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습니다. 제가 초.중.고를 다니면서 훌륭하신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고 저의 순간순간의 방황을 따뜻한 사랑으로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셨던 기억이 간직되어 있습니다. 나도 커서 선생님이 되어서 나와 같이 힘들고 어려운 고민을 잘 들어주며 함께 동행해주는 선생님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정치인 원미정으로서 안산에서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정치는 시대정신을 담아야 합니다. 코로나 펜데믹과 기후위기 에너지 전환, 급속도의 기술발전에 의한 디지털혁명의 대 전환의 시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혁신과 실력을 통한 과감한 정책 결단력과 실천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선 후보군중에 가장 젊은 후보이고 안산시 최초의 여성시장후보라는 점과 대중적으로 친화력이 좋고 소통능력이 뛰어나며 당적에 상관없이 적이 별로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 세대교체의 바람이 불고 있고 구 기득권정치인들에 대한 실망과 비판의 분위기가 있는 것이 사실이며 구태 정치, 내로남불 등에 대한 청년들의 개혁, 혁신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정치적 상황에서 젊은 여성정치인의 시장도전은 새로운 관점과 변화와 혁신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시민 주권강화로 시민이 원하는 것이 이뤄지고 공동체를 통해 마을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지역 혁신을 통해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소하며 미래산업으로의 산업경제 재개편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고, 에너지 전환산업의 메카, 스마트 도시 안산, 글로벌다문화도시 안산의 가치를 미래 먹거리로 발전신켜 지속가능한 전환마을 안산의 젊고 역동적인 재 도약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여성시장의 섬세함과 따뜻함으로 더 아픈 곳, 더 힘든 곳, 시민의 삶을 살피겠습니다.
◯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으로서의 안산의 미래와 차별화된 정책을 구상하고 있는지.
‘주민주권, 주민자치, 지역혁신을 실현하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1조에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라고 되어있지만 현실은 특정 기득권세력 몇몇이 모든 권력을 좌지우지 하고 있는 것에 문제의식을 느꼈습니다.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안산시’가 현실화 될수 있도록 시정운영의 시스템을 바꾸고 행정의 혁신을 이루고 싶습니다. 안산시의 주인은 안산시민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의 의식을 바꾸고 시스템을 바꿔서 시민들이 안산시 행정에 신명나게 참여하고 안산의 미래를 결정하고 그 과정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제대로 혁신하고 기회를 만들고 싶어서 시장이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소통의 부재, 형식적 시민 참여로는 새로운 혁신이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산만의 특화된 잠재력이 풍부한 자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를 충분히 극대화 하지 못하고 활용하지 못하여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발상의 전환, 과감한 추진력을 통해 새로운 안산의 도약을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자치분권 2.0 시대' 주민이 주체가 되고 마을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의 혁신을 이루고 신뢰받는 시정운영 체계 속에 기후위기 대응 탄소제로 에너지 전환의 세계적 선도 도시로 만들고 미래 신산업으로의 전환, 육성 지원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내는 스마트 혁신도시로 에너지 넘치는 젊고 역동적인 혁신 시장이 되고 싶습니다.
◯ 인간 원미정으로서 인생 좌우명이 있다면.
‘생의 마지막 날처럼 오늘을 살자!’입니다. 늘 후회하고 싶지 않아 순간순간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음에 하지’ 하는 생각보다는 그때그때 일처리도 꼼꼼하게 마무리 하는 편이고 해야 할 말이 있으면 가능한 솔직하게 바로 표현하는 편입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단어가 대충대충, 적당히 라는 말인데 일에 있어서 완벽주의를 지향하는 편이라 얼렁뚱땅 넘어가거나 흐지부지 일처리 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정치를 하면서는 좌우명을 ‘정자정야’(政者正也)로 정하고 바른 정책을 행하고 정의를 따르고 사사로이 흐르지 않고 공사를 분명히 하는 초심을 잃지 않고 바른 정치 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 지금까지 많은 책을 읽으셨으리라 여겨집니다. 가장 감명깊고 의미가 있었던 책을 추천하신다면, 그리고 추천할 만한 이유를 말씀하신다면.
시장선거를 준비하면서 여성정치 리더로서의 롤모델을 찾고 싶어 읽기 시작한 책이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 앙겔라 메르켈’이란 책입니다. ‘통합의 리더쉽’ 메르켈 총리는 독일 최초의 여성총리였고 16년간 재임했고 퇴임직전 80%의 국민적 지지를 받은 세계가 존경하는 리더가 되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2005년 총리로 취임 후 통일비용의 재정부담, 세계 금융위기, 시리아 난민 문제, 그리스 파산위기, 탈원전 등 수많은 어려움에 부딪혔으나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고 독일을 경제대국으로 만들고 EU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위기의 과정마다 더디 가더라도 설득과 협상을 포기하지 않았고 포용의 자세로 수용하였던 그녀는 여론의 분위기를 읽고 거기에 영합하는 재능 있는 정치인이었습니다. 그녀는 강한 독일이라는 신념을 품고 있었지만 군사적이고 제국주의적 강국이 아닌 세계의 지표, 다른 나라의 본보기가 되는 나라를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시정을 운영하며 가장 중요하게 갖추어야할 자세는 소통과 협력, 연대라고 생각합니다. 메르켈의 설득과 협상의 자세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었던 지혜와 같이 저 또한 갈등과 반목, 진영싸움이 아닌 오직 시민, 오직 민생 앞에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슬기롭고 합리적인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결코 작은 부정과도 타협하지 않는 깨끗한 정치와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만나면 반가운 친구 같은 생활정치, 비굴하지 않고 정의와 진실 앞에 당당한 시장이 되고 싶습니다.
◯ 의원님께서는 향후 정치인으로서가 아닌 일반인으로서의 노년 계획은 있는지요.
“사람이 하늘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함께 더불어 사는 사람들에게 기쁨과 평안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서부터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꿈과 아픔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길 기대합니다. 살아오면서 많은 도움을 받으며 살았기에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고마운 마음을 갚으면 살겠습니다.
주요 프로필
-1972년 경기 안산 출신
- 경기도의회 3선 의원 역임
- 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현) 중앙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
- 현) 중앙당 다문화위원회 부위원장
- 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공보위원장
- 전) 안산 YWCA 이사 및 의정지킴이 회장
- 전) 안산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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