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9. 10:25ㆍ안산신문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26개소 신규 지정...재건축 추진 탄력
와동연립과 본오동 한양.우성, 선부동 수정한양, 사동 현대1차 등 신설
고잔연립 4.5.6구역 등 관내 7개 재건축 단지 안전진단 적합 판정 통보
이민근 시장 “노후주택으로 불편겪는 거주환경과 도시환경 개선 기대”
안산시는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26개소를 신규 지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30 안산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1일 고시했다.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주거환경이 불량한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합리적인 토지이용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다.
이번 정비기본계획에서는 도시 특성상 재건축 시기가 일시에 도래됨에 따라 정비사업 추진 시 거주민의 이주문제 및 주택 과잉공급 등의 도시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순위 기준을 마련, 도합 26개소의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을 신규로 지정했다.
아울러, 2010, 2020 정비기본계획에 정비예정구역으로 포함돼 있었으나 추진되지 못한 성포동 예술인아파트 등 13개소에 대해 정비계획 수립시기를 조정 고시했다.
앞으로 시는 단계별 추진계획에 따라 월피연립1구역(라성연립, 부원연립) 등 노후 공동주택 단지를 시작으로 현지조사와 안전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다.
신규지정된 26개소 가운데 올해 수립시기를 갖는 와동연립1.2구역과 내년 수립시기를 갖는 성포연립, 2025년은 와동연립 4구역, 2026년 수립시기 구역은 상록수 한양아파트, 본오동 우성,월피동 선경아파트 등 5곳이다. 2027년 수립시기 구역은 한양 수정아파트 등 5곳이며 2028년은 군자주공15단지 등 5곳이다. 마지막으로 2029년 수립시기가 예정된 곳은 한양산호아파트 등 5곳이다.
한편 지난달 국토교통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된 가운데, 안산시의 재건축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안산시는 국토부 방침에 따라 기존에 실시한 안전진단 실시결과를 소급 적용해 고잔연립 4.5.6구역, 군자주공9.10구역, 현대1차, 월드아파트 등 관내 7개 재건축 단지에 안전진단 적합 판정을 통보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구조안전성 점수 비중을 기존 50%에서 30%로 낮추고, 반드시 거쳐야 했던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 절차는 필요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의 정책을 발표했다.
고잔연립 4.5.6구역 등 7개 구역은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넘겼음에도 안전진단규제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조치를 통해 신속한 재건축 진행이 가능해졌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조치로 노후주택에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환경과 도시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소통행정을 통해 신속한 재건축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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