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사설-GTX-C노선 연내착공 ‘환영’

2023. 7. 27. 18:27안산신문

GTX-C노선 연내착공 ‘환영’

GTX-C노선이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이로써 GTX-C노선은 연내 착공에 속도가 붙게 됐으며 중간에 큰 문제가 없는 이상 2028년 개통할 계획이다. 
수도권광역급행절도인 GTX-C노선이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최종 통과하면서 국토교통부와 우선협상 대상자간에 실시협약 체결이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며 대표사는 현대건설이 맡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시협약이 체결되면 본래 목표였던 연내 착공을 해서 완공을 2028년 목표로 하게 된다.
공사는 소음이나 진동을 최소화 하기 우해 도심지 구간은 원통형 굴삭기가 땅속을 굴모양으로 파들어가며 터널을 만드는 TBM공법을 적용해 불편을 최소화 한다.
이번 총사업니는 추가역 공사비를 포함 4초 6,084억원이며 민간사업자가 5년간 건설하고 40년간 운영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된다. 
GTX-C노선을 다시 한번 살펴보면 경기도 양주시 덕정에서 출발해 수원역까지 거리는 86.46km며 정거장은 총 14개로 운영된다. 그중 창동역-과천역은 새로 신설하는 구간이며 그 외 구간은 기존 과천선이나 경부선, 경원선을 같이 사용하게 된다. 상록수역 정차는 과천선에 해당된다. 
안산시민이 관심을 가진 부분은 여기서 상록수역 정차다. 경기 서남부 지역의 균형발전과 철도 공공성 증진을 위해서는 노선에 안산 운행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그 결과 지난해 2월 실시협약안에 안산 상록수역 정차가 반영되었다.
앞서 도봉구 구간 지하화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청구되면서 사업이 일부 지연되었는데, 국토부가 창동역 구간을 지하화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KDI의 협약안 검토와 민투심 등이 진행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토부 등은 올해 하반기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록수역이 추가 정거장으로 포함돼 준공되면 ▲안산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 이동 ▲인구유입 및 기업 유치 활성화 ▲향후 개통될 GTX-A.B 노선과 다양한 수도권 철도와의 연계 및 환승 ▲경기북부 지역 접근성 향상 등으로 안산시민의 철도이용 편의와 도시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서 문제는 상록수역에 정차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기를 시민들은 바란다. 주요 노선에서 비껴간 것 같은 상록수역 정차는 안산시민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더 많은 배차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개통을 앞두고 부랴부량 교통평가를 거쳐 배차시간을 조정하기 보다 착공하기전 철저한 이용도 분석으로 안산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최소화 해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