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27. 18:30ㆍ안산신문
GTX-C 상록수역 추가정차, 민투심 통과...연내착공 ‘파란불’
4조 6,084억원 사업비 투입,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역 잇는 74.8㎞ 국가철도망
전해철 의원 “착공과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일들을 잘 챙길 터”
이민근 시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주식회사(가칭)와 원인자부담 협약체결”
상록수역 정차를 포함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통과함에 따라 연내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안산시와 전해철 의원은 19일 열린 기획재정부 제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최종 통과돼 GTX-C노선 사업추진이 본격화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우선협상대상자간 GTX-C노선 실시협약 체결이 조만간 이루어질 예정이다.
GTX-C 노선은 4조 6,08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시 수원역을 잇는 74.8㎞ 국가철도망으로, 10개의 역과 안산 상록수역 등 4개 추가역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당초 덕정~수원 구간으로 계획되었으나, 경기 서남부 지역의 균형발전과 철도 공공성 증진을 위해서는 노선에 안산 운행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그 결과 지난해 2월 실시협약안에 안산 상록수역 정차가 반영되었다.
앞서 도봉구 구간 지하화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청구되면서 사업이 일부 지연되었는데, 국토부가 창동역 구간을 지하화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KDI의 협약안 검토와 민투심 등이 진행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토부 등은 올해 하반기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록수역이 추가 정거장으로 포함돼 준공되면 ▲안산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 이동 ▲인구유입 및 기업 유치 활성화 ▲향후 개통될 GTX-A.B 노선과 다양한 수도권 철도와의 연계 및 환승 ▲경기북부 지역 접근성 향상 등으로 안산시민의 철도이용 편의와 도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실시협약 체결 및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연내 착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GTX-C노선 사업추진 일정에 맞춰 국가철도공단, 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주식회사(가칭) 측과 상록수역 연장 관련 원인자부담 협약체결 예정”이라며 ”안산시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광역철도망 확대 제공을 위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해철 의원도 “GTX-C 노선 사업이 민투심을 통과한 만큼, 이제는 하루빨리 착공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착공과 개통까지 남은 과정에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일들을 잘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해철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GTX-C 안산 유치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관련 노력을 기울여왔다. 애초에는 상록수역이 포함되지 않았으나,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예비타당성 단계에서부터 기본계획 수립, 협약내용 협상 등 주요 과정에서 국토부 등에 안산 연장 필요성을 설명하였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계부처에 협조를 요청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독려해왔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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